에세이스트가 엄선한 신작수필 시리즈의 첫번째 권으로 실크로드의 길 위에서 적은 신 문명과 사막의 감상을 적은 책이다. 강렬한 태양의 느낌과 황토의 냄새가 그대로 묻어난다.
1부 실크로드를 가다
우루무치에 서서
여왕의 거울
3천년 전 누란국의 미녀
투루판 가는 길
오아시스 호텔
고성에 서서
돈황 가는 길
명사산과 월아천
옥문관을 찾아서
비어짐으로 채워진 돈황석굴
아! 아! 황하
장안을 울리던 석양
2부 중앙아시아의 실크로드
호두와 문신
티무르의 땅 사마르칸트
실크로드의 마지막 증인, 부하라
3부 안개의 땅, 사천분지를 가다
청뚜에서
신선이 되다 만 이백
검문 세우
천하제일의 요새 조어성
색체의 향연장, 구채구
경남 울산군 언양면에서 태어났으며, 부산 사범대학교를 거쳐, 부산대학교 약학대학을 졸업하였다. 현대수필 문학상을 수상하였으며, 지은 책으로는 『라지스탄의 밤하늘』, 『도랑이 있는 집』, 『실크로드를 가다』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