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양어린이의 세계 명작 그림책 61권. 이란의 가장 큰 명절인 노루즈를 맞이해, 같은 시각 다른 공간에서 각기 다른 사연의 네 어린이가 설을 보내기 위해 집으로 돌아가려고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다. 2017년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기념상’과 2018년 ‘한스 크리스찬 안데르센상’ 후보에 오른 파라드 핫산자드가 글을 쓰고, 여러 차례 국제적인 일러스트 상을 수상한 가잘레 빅델루가 그림을 그린 이 책은 우리에게는 낯선 이란의 설 풍속을 흥미롭게 보여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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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드 핫산자드 (Farhad Hasanzadeh) (지은이)
이란 아바단에서 태어나 희곡 · 소설 · 시 등으로 글쓰기를 시작했습니다. 아들을 위해 첫 동화책 『여우와 벌의 모험』을 쓴 이후 왕성한 창작 활동을 벌여, 80여 권의 어린이 · 청소년 도서를 출간했습니다. 이 중 몇 권은 이란의 ‘올해의 책’을 수상했고, 2017년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기념상’, 2018년 ‘한스 크리스찬 안데르센상’ 후보에 올랐습니다. 현재 이란 아동문학작가협회 이사이며, 아동 · 청소년 잡지 『자전거』를 펴내고 있습니다.
가잘레 빅델리 (Ghazaleh Bigdelou) (그림)
1980년 이란의 수도 테헤란에서 태어나 테헤란 예술대학교에서 회화를 전공했습니다. 어린이 그림책의 글과 일러스트 작가로서 42권의 그림책을 펴냈습니다. 그녀의 일러스트들은 비엔날레 전시 작품으로 선정되기도 했으며, 2009년 베오그라드 국제 골든펜 어워드 수상을 비롯해 다수의 국제적인 상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