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자들은 말한다. 과학을 하는 큰 이유 중 하나는 “과학이 나 자신에 대해 또 자연에 대해 답을 주기 때문”이라고. “나는 어디에서 왔고, 앞으로 지구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와 같은 질문에 대한 답 말이다. 한편 우리는 일상의 문제를 과학자들에게 묻곤 한다. 과학에게 묻는 이유는 “인문학이나 철학도 나 자신과 자연, 우주에 대해 답을 주지만, 과학은 관찰과 실험에 근거한 답을 주기 때문”이다.
결국 우리가 과학을 공부하는 주된 이유는 나 자신을 더 잘 알기 위함이다. 이 책은 대학생 5명이 질문을 하고, 대학교수가 대답하는 대화식 구성으로, 현장에서 물리학을 오랫동안 가르쳐온 저자의 노하우가 들어 있다. 우주를 알면 과학상식에서 인간관계까지 세상의 모든 답을 알 수 있다.
목차없음.
도쿄 출신. 이학박사(이론물리학). 릿쿄대학과 도쿄대학에서수학·물리학을 전공한 후 빈(Wien)대학, 도쿄대학 물성연구소,마쓰시타전기 도쿄연구소 등에서 연구 생활을 했다. 다마가와대학, 현립 미야기대학, 스즈카단기대학 교수를 거쳐 스즈카단기대학 학장을 역임한 바 있다. 현재 스즈카단기대학 명예학장, 학교법인 쿄에이학원 명예이사장, 오사카음악대학 객원교수이며 홋카이도 미소라(MISORA) 천문대 대장, 일본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우주연시(宇宙連詩)편찬위원회 위원장이기도 하다. 우주연구 성과를 평화교육의 일환으로 보고, 달라이 라마 14세와의 대화 ‘우주·생명·교육’을 개최하는 등, 과학·종교·예술·인문과학 등을 포함한 학문적 교육에 힘쓰고 있다.
신기루 교수와 떠나는 ‘세상에서 가장 쉬운 우주 이야기’ 과학자들은 말한다. 과학을 하는 큰 이유 중 하나는 “과학이 나 자신에 대해 또 자연에 대해 답을 주기 때문”이라고. “나는 어디에서 왔고, 앞으로 지구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와 같은 질문에 대한 답 말이다. 한편 우리는 일상의 문제를 과학자들에게 묻곤 한다. 과학에게 묻는 이유는 “인문학이나 철학도 나 자신과 자연, 우주에 대해 답을 주지만, 과학은 관찰과 실험에 근거한 답을 주기 때문”이다. 결국 우리가 과학을 공부하는 주된 이유는 나 자신을 더 잘 알기 위함이다. 이 책은 대학생 5명이 질문을 하고, 대학교수가 대답하는 대화식 구성으로, 현장에서 물리학을 오랫동안 가르쳐온 저자의 노하우가 들어 있다. 우주를 알면 과학상식에서 인간관계까지 세상의 모든 답을 알 수 있다!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는 AI(인공지능)와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생각해본다거나, 시장에서 식재료를 살 때 GMO 식품(유전자조작식품)을 살지 화학비료를 주어서 키운 농작물을 살지 비싸더라도 유기농법으로 농사지은 식품을 살지를 선택할 때조차 과학을 접한다. 또한 지구온난화의 원인이 되는 이산화탄소를 줄이기 위해 친환경에너지 위주로 에너지를 생산해야 할지 친환경에너지만으로는 지금의 생산 시설과 가정의 전기 소모를 감당할 수 없으니 원자력발전을 같이 해야 할지를 결정하는 것처럼 과학기술과 관련된 결정을 해야 할 때가 많다. 이러한 순간에 우리는 과학 지식에 기반을 둔 합리적인 결정을 해야 한다. 그러나 과학 문화는 금세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학교 교육 현장은 물론이고 집에서도 친구들과 같이 있는 자리에서도 과학 문화와 관련된 얘기를 나누고 토론해야 한다. 그런데 현실은 그렇지 않다. 일상에서 과학에 대한 토론은 우리 생활과 동떨어져 있지 않다. 이 책은 어느 한 대학교의 대학생들이 학생상담실장을 찾아와 함께 일상적인 관심이나 고민거리를 우주, 지구, 원자, 분자와 연관지어 의견을 나누며 해결을 찾아주고 있다. 그들의 대화를 듣다 보면 인간이 겪는 문제들 역시 자연의 법칙, 물리 법칙을 따라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더불어 묘하게 우리에게 위로를 주고 우리 행동에 정당성을 부여한다. 또한 우주의 탄생부터 태양계 생성, 지구의 생성, 지구 생명의 시작, 인류의 등장 등을 이제까지 인류가 알아낸 과학 지식을 동원하여 설명한다. 인류의 진화가 지진으로 인해 촉발되었다는 얘기는 우리 자신을 다시 한번 돌아보게 만드는 재미있는 설명이다. 과학 지식을 학생들과의 대화 형식으로 풀어가며 이해하기 쉽게 담아냈다. 이 책에는 총 6명의 등장인물이 나온다. 주인공 신기루 교수는 학생상담실장으로서 상담실을 찾아오는 학생들을 위로한다. 그런데 그 위로 방식이 여느 상담사와는 다르다. 지금까지 발견된 과학 지식에 근거하여 고민을 해석하고 학생들에게 해결책을 안내해준다. 예를 들어, 여자친구와 싸운 학생에게 상대방을 신뢰하며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는 조언을 ‘이 세상 물질을 구성하는 입자인 원자와 분자들도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고 있다’는 말로 설득하고 조언한다. -우주는 언제 생겨났을까? 인간은 별에서 태어났다? -태양계는 어떤 행성으로 구성되었나? 왜 하늘은 파랗고 저녁노을은 붉을까? -지진 때문에 인간이 탄생했다? 인간관계에 나타나는 양자역학의 원리는? 누구나 한번은 가져본 적 있는 의문들이다. 우주, 태양계, 자연, 인간 관련 등 흔히 궁금해하는 과학 질문 42가지를 모았다. 자연계의 수수께끼부터 연애 상담까지 모든 고민에 대답이 가능한 학생상담실장 신기루 교수님. 그래서 학업, 진로, 인간관계, 정체성 붕괴 등 다양한 고민을 가진 학생들이 상담실을 찾아온다. 최근 우주의 이야기에 흥미를 갖고 있는, 대학생으로는 조금 유치하지만 붙임성이 좋아서 미워할 수 없는 문학부 1학년 이태양 군. ‘수업은 따분하다’며 상담실에 놀러오는 자유분방한 성격의 국제학부 2학년 강산들. 자존심만큼은 강하지만 사귀는 여자친구에게 휘둘려 싸울 때마다 연애 상담을 위해 찾아오는 법학부 2학년 김우주 군. 느긋하고 낭만적인 성격으로, 상담실에서 교수가 끓여주는 홍차를 즐겨 마시는 교양학부 3학년 왕별이. 네 살짜리 딸의 질문 공세에 진땀나서 도움을 청하러 오는, 사회인 학생 소행성 씨. 이 책을 읽다보면 나와 같은 고민을 가진 사람이 분명 만날 것이다. 자 그럼, 신기루 교수님의 ‘세상에서 가장 쉬운 우주 이야기’를 들어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