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천윤리학』은 지난 30년 이상 응용윤리학의 고전적인 입문서로서 세계적으로 그리고 국내에서도 독자들의 찬사를 받아 왔다. 이 책의 명료한 스타일과 도발적인 논변들 때문에 전문가들은 이 책을 지적 모험을 즐기는 독서인들의 필독서라고 일반적으로 평가한다. 저자인 피터 싱어는 윤리의 보편적 정당화에 주목하여 이익평등고려의 원칙을 제시하며, 이를 가까운 이웃은 물론이고 먼 이웃에까지 확대하고, 나아가 동물에게까지 확대할 것을 요청하고 있다. 윤리를 대학 강의실에 묶어 두지 않고 현장으로 끌고 나와 동물해방, 임신중절, 안락사, 해외원조 등의 주제를 중심으로 흥미로운 논의를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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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서대학교 문화기획학과 교수다. 서울대학교에서 철학과 윤리학을 공부하고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저서로는 『피터 싱어의 《실천윤리학》 읽기』(2018), 『4차 산업혁명과 인간』(2018), 『테야르 드 샤르댕』(2017), 『현대사회와 인문학』(2017), 『돈 아이디』(2016), 『소비 열두 이야기』(2006)를 비롯하여 ‘열두이야기 시리즈’로 『기술』(2005), 『영화』(2004), 『문화』(2003), 『인간』(2002) 등이 있고, 번역서로는 『숲속의 평등』(2017), 『예술은 무엇을 위하여 존재하는가』(2016), 『실천윤리학』(공역, 2013), 『윤리의 진화론적 기원』(2007), 『다원론적 상대주의』(2006), 『현상학적 대화철학』(2002), 『기술철학』(1998)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