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복력을 높이고 행복한 삶으로 변화시키는 방법을 설명하는 책 《행복을 끌어당기는 뇌과학》이 출간됐다. 저자 이와사키 이치로는 노스웨스턴대학교 뇌신경과학연구소를 비롯, 25년간 뇌과학을 연구한 과학자다. 그 스스로도 불행한 삶을 살았던 저자는 ‘과학적으로 행복해지는 방법’을 연구했고, 그 해답을 ‘뇌섬엽(Insular lobe)’에서 찾았다. 뇌섬엽은 뇌 안쪽 깊숙이 자리한 부위로, 이곳을 꾸준히 단련해서 뇌 전체를 균형 있고 유기적으로 사용하면 행복하고 풍요롭게 살 수 있다.
뇌와 행복은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 뇌의 각 부위는 저마다 고유한 역할을 하고 있는데, 그중 뇌섬엽은 사회적 감정과 도덕적 직관, 타인에 대한 반응, 고통, 유머 등을 담당한다. 만약 여기에 장애가 생기면 사람은 무기력하고 망가지게 된다. 뇌섬엽이 정말 중요한 이유는 뇌 내에서 일종의 허브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외부의 자극과 내부의 감각을 연결하고, 타인의 감정과 자신의 감정까지도 연결한다. 즉 우리는 뇌섬엽을 통해 다른 사람을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다.
공감은 심리적 유대와 이어지고, 마음이 통하는 사람들과 함께하는 행복한 삶으로 자연스럽게 귀결된다. 이 과정에서 ‘누군가를 기쁘게 하고 싶다’는 마음에서 비롯된 이타심, 살아 있음에 대한 감사함이 드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행복한 삶을 살게 해주는 뇌 단련의 방법은 여섯 가지다. 매사에 감사하고, 긍정적 마인드를 지니고, 마음이 통하는 사람들과 함께하고, 이타심을 기르고, 마인드풀니스를 실천하고, 대자연 체험을 하는 것이다. 이제는 ‘돈이 많으면 행복할 것이다’ ‘성공을 거두면 행복할 것이다’ 등의 틀에 박힌 기존의 사고방식을 따르는 뇌 사용법을 버리고, 운과 인생이 좋아지는 뇌 단련법을 익힐 때다.
목차없음.
경영과 리더십을 지도하는 뇌과학자이자 의학박사.
일본 교토대학교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석사과정 수료 후 미국 위스콘신대학교 대학원에서 의학박사(Ph.D.)를 취득했으며, 노스웨스턴대학교 의과대학 뇌신경과학연구소 준교수를 역임했다.
세상에 직접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국제 커뮤니케이션 트레이닝 주식회사를 설립했다. ‘뇌과학을 활용해 천재적인 지성을 뛰어넘는 집단지성을 발휘하는 조직 만들기’를 주제로 지금까지 200곳 이상의 기업에 연수를 제공했다. 최신 뇌과학을 바탕으로 경영과 리더십을 지원하는 최고의 전문가로 활약하고 있다.
저서로 《어떤 일도 꾸준히 하지 못하는 것은, 뇌가 형편없는 자신을 기억하고 있기 때문이다》, 《어째서 이나모리 가즈오의 경영철학은 사람을 움직이는가?》 등이 있다.
https://kctjp.com
‘행복해지는 방법’에 대한 25년 뇌과학의 연구 결과
“뇌와 행복은 맞닿아 있어서, 뇌를 바꾸면 인생이 바뀐다”
회복력을 높이고 행복한 삶으로 변화시키는 방법을 설명하는 책 《행복을 끌어당기는 뇌과학》이 출간됐다.
저자 이와사키 이치로는 노스웨스턴대학교 뇌신경과학연구소를 비롯, 25년간 뇌과학을 연구한 과학자다. 그 스스로도 불행한 삶을 살았던 저자는 ‘과학적으로 행복해지는 방법’을 연구했고, 그 해답을 ‘뇌섬엽(Insular lobe)’에서 찾았다. 뇌섬엽은 뇌 안쪽 깊숙이 자리한 부위로, 이곳을 꾸준히 단련해서 뇌 전체를 균형 있고 유기적으로 사용하면 행복하고 풍요롭게 살 수 있다.
뇌와 행복은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 뇌의 각 부위는 저마다 고유한 역할을 하고 있는데, 그중 뇌섬엽은 사회적 감정과 도덕적 직관, 타인에 대한 반응, 고통, 유머 등을 담당한다. 만약 여기에 장애가 생기면 사람은 무기력하고 망가지게 된다. 뇌섬엽이 정말 중요한 이유는 뇌 내에서 일종의 허브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외부의 자극과 내부의 감각을 연결하고, 타인의 감정과 자신의 감정까지도 연결한다. 즉 우리는 뇌섬엽을 통해 다른 사람을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다.
공감은 심리적 유대와 이어지고, 마음이 통하는 사람들과 함께하는 행복한 삶으로 자연스럽게 귀결된다. 이 과정에서 ‘누군가를 기쁘게 하고 싶다’는 마음에서 비롯된 이타심, 살아 있음에 대한 감사함이 드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행복한 삶을 살게 해주는 뇌 단련의 방법은 여섯 가지다. 매사에 감사하고, 긍정적 마인드를 지니고, 마음이 통하는 사람들과 함께하고, 이타심을 기르고, 마인드풀니스를 실천하고, 대자연 체험을 하는 것이다. 이제는 ‘돈이 많으면 행복할 것이다’ ‘성공을 거두면 행복할 것이다’ 등의 틀에 박힌 기존의 사고방식을 따르는 뇌 사용법을 버리고, 운과 인생이 좋아지는 뇌 단련법을 익힐 때다.
마음을 가다듬고, 뇌를 성장시켜라
뇌는 죽을 때까지 성장하며 우리의 정신과 인생을 바꾼다
뇌 안의 비밀 부위 뇌섬엽에 숨겨진 행복의 열쇠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으로 불리는 티베트 불교 승려 마티외 리카르. 과학자들이 그의 뇌파를 측정해 연구한 결과 보통 사람과는 다른 특징이 있었다. 뇌에도 자동차의 ‘액셀’과 ‘브레이크’에 해당하는 부위가 각각 있다. 자동차의 작동 원리처럼, 우리가 무언가에 집중할 때 뇌는 액셀 부위가 활성화되고, 이를 멈추면 브레이크 부위가 활성화된다. 또 액셀 부위가 활성화되면 사람은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행복을 느끼게 된다.
뇌파 연구는 뇌의 액셀 활성도를 조사한 것으로, 마티외 리카르 승려의 액셀 활성도가 조사 대상자 1,000명 중 가장 높았다. 평소 그의 뇌 액셀 활성도는 보통 사람의 100배 가까이 높았는데, 그보다 더욱 높아지는 때가 있었다. 바로 이타심이 충만한 상태로 세계 평화와 인류의 행복을 기원하는 명상을 할 때였다. 이때 그의 뇌 액셀 활성도는 평소의 5배 이상, 보통 사람의 500배에 달했다.
뇌섬엽을 자극하면 뇌를 균형 있게 사용할 수 있다
마티외 리카르 승려 연구에서 주목할 점은 뇌 액셀 활성도가 높은 순간, 즉 그가 가장 행복한 순간이 ‘이타심이 충만한 상태에서 세계 평화와 인류 행복을 기원하는 명상을 할 때’였다는 사실이다. 이때 그의 뇌는 셀프리스(selfless) 상태였다. 직역하면 ‘사심이 없는’으로 표현할 수 있는 셀프리스는 뇌 전체를 골고루 균형 있게 사용하는 상태를 말한다. 뇌를 고루 사용하기 위해서 우리는 뇌섬엽으로 다시 돌아가야 한다.
뇌섬엽을 단련하면 뇌 전체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행복해지기 위해 의도적으로 꾸준히 뇌섬엽을 단련할 필요가 있다.
행복을 불러오는 뇌 내 비밀 부위 뇌섬엽이 일상에서 단련되고 자극되는 순간들이 있다. 글이나 음악, 그림을 접하고 감정이나 감동이 일어날 때와 여러 감각이 통합될 때, 사회성과 관련된 작용이 일어날 때, 다른 사람에게 공감할 때, 무언가에 집중하기 시작할 때다. 이렇게 뇌는 사람이 살아가는 동안 끊임없이 변화하고 성장하면서 정신을 비롯해 인생까지 바꾼다.
과학적으로 행복해지는 6가지 뇌 단련법
뇌과학자인 저자가 25년간 연구하면서 찾아낸 행복해지는 뇌 단련법은 여섯 가지다. 첫째, 매사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면 뇌 회로가 긍정적으로 바뀌게 된다. 둘째, 긍정적인 마인드를 지니면 뇌 전체가 활성화되어 행복에 가까워진다. 셋째, 마음이 통하는 사람들과 함께 어울리며 시간을 보내면 뇌섬엽이 더욱 강해진다. 넷째, 이타심을 기르면 뇌의 기능이 높아진다. 다섯째, 마인드풀니스(Mindfulness)를 실천하면 뇌의 노화가 멈춘다. 여섯째, 대자연 체험을 하면 우리의 삶이 바뀌게 된다.
저자는 매일 일정한 시간 동안 뇌를 단련하며 꾸준히 행복을 지켜오고 있다. 마음의 회복력을 높이고 행복한 삶으로 변화하는 방법이 이것임을 몸소 절실하게 깨달았기 때문이다.
공감과 배려, 이타심이 만들어주는 행복의 과학
반면 뇌의 균형이 무너지고 불행해질 수도 있다. 저자는 특히 이기심이 강한 상태에서 그렇게 될 수 있다고 경고하는데, 이기심이 강하면 뇌의 회로가 단절되어 뇌 전체 균형이 무너지고 결과적으로 뇌 기능이 둔해지기 때문이다. 이기심은 타인에게 뿐만이 아니라, 스스로에게도 악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뇌과학적으로 증명되는 셈이다.
이기심과 달리 다른 사람을 위하는 이타심은 우리의 뇌 기능을 높인다. 타인에게 공감하는 것을 바탕으로 한 이타적인 행동은 뇌 기능을 활발하게 하고, 타인에게 공감하는 순간 뇌에서는 도파민이 분비돼 사람이 쾌감을 느끼게 된다. 저자는 공감능력과 이타심을 동시에 활용하는 것을 권하면서, 무엇보다 ‘뇌는 본래 이타적으로 설계돼 있다’고 말한다. 뇌 내의 감정을 담당하는 부분을 통제하는 실험을 하자, 이타적인 행동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던 것이다.
이타심을 높이고 타인에게 공감하는 행동은 모두 스스로를 행복하게 하는 길이다. ‘착하게 살면 손해를 본다’고 당연시되던 말은 이제 마음 편하게 잊어버릴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