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저학년을 위한 책동무 20권. 갑질 사회를 몰아내고 싶은 부모가 아이들과 함께 읽으면서 학교 폭력과 왕따에 관한 대화를 나누기에 적절한 내용을 담고 있다. 토마스는 학교 가기가 싫었다. 카일이 토마스를 괴롭히기 때문이다. 카일 때문에 기분이 안 좋은 토마스는 하루 종일 우울하고, 가끔씩 가족에게 화풀이도 한다. 그러던 어느 날, 카일의 말 한마디가 토마스의 생각을 180도 바꾸어 놓는다. 그리고 카일에게 맞서자, 친구들도 토마스를 응원하기 시작한다. 왕따 당하던 토마스는 어떻게 카일의 폭력에서 벗어났을까?
목차없음.
영어교육학 석사 학위를 받았고 아이 키우기, 가르치기, 글쓰기에 열정을 쏟고 있습니다. 본인의 경험으로 괴롭힘을 당한다는 것이 어떤 기분인지 잘 아는 그녀는 자 신의 이야기가 아이들이 자기 본모습을 잃지 않게 하는 데, 그리고 괴롭힘을 없애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자신의 책을 통해 친절의 메시지를 퍼뜨릴 수 있음을 감 사히 여깁니다. 피츠버그의 숲에서 애견 벨라를 쫓아다니거나 남편 알바로와 세 딸 가브리엘라, 소피아, 켈시와 함께 스페인으로 여행 가는 것을 좋아합니다.
“정의가 통하는 사회를 물려주고 싶은 어른이 어린이와 함께 읽는 책” 운행 중인 비행기 안에서 소란을 피우고 승무원한테 폭력을 행해서 해외 토픽에 나온 사람. 직원 응대 태도가 못마땅하다면서 야단법석을 떨다가 기어코 점원에게 무릎을 꿇리는 백화점 손님. 인생의 통과의례를 몇이나 포기할지 모른다 해서 ‘N포 세대’. 부끄러운 짓을 해도 뉘우치지 않는 사람이 오히려 큰소리 치고, 노력해도 자신의 꿈을 이루기 어려워 성장하며 하나씩 포기해야 하는 사회, 잊을 만하면 부끄러운 소식이 들리는 이곳은 바로 한국 사회입니다. 이런 뉴스는 아이를 키우는 부모, 아이를 돌보는 어른들의 마음을 무겁게 합니다. 하지만 이런 모습이 어른 사회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어른의 비뚤어진 모습을 닮은 아이들 일부가 친구보다 힘이 세다고, 자기네 집이 부자라 하여 친구를 괴롭히는 ‘왕따’ 이야기가 빈번히 들립니다. 지금 어른이 사는 사회는 비록 비루하고 갑질이 통하는 사회이지만, 자라는 어린이에게 이런 사회를 물려주고 싶지 않은 것은 아이를 키우는 어른이 아니더라도 누구나 바라는 세상일 것입니다. 이 책은 갑질 사회를 몰아내고 싶은 부모가 아이들과 함께 읽으면서 학교 폭력과 왕따에 관한 대화를 나누기에 적절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왕따 당해서 마음이 아플 때 하는 말 “함께하자” 왕따 당하는 친구를 위로하는 말 “함께하자” 토마스는 학교 가기가 싫습니다. 카일이 토마스를 괴롭히기 때문이지요. 카일 때문에 기분이 안 좋은 토마스는 하루 종일 우울하고, 가끔씩 가족에게 화풀이도 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카일의 말 한마디가 토마스의 생각을 180도 바꾸어 놓습니다. 그리고 카일에게 맞서자, 친구들도 토마스를 응원하기 시작합니다. 왕따 당하던 토마스는 어떻게 카일의 폭력에서 벗어났을까요? 함께하기, 한국 사회를 잠식하는 신분주의에서 벗어나는 최고의 방법 최근의 학교 폭력 사례들을 살펴보면, 단순한 괴롭힘이 아니라 폭력 피해자의 권리를 박탈해서 자신의 이익을 채우는 경향이 뚜렷이 드러납니다. 가해자가 피해자에게 요구하는 목록도 다양하지요. 모욕, 공감 강요, 강제적인 심부름, 따돌림 등은 불평등한 계약관계를 이용해서 을에게 말도 안 되는 요구를 하는 갑의 행태와 다르지 않습니다. 그렇게 보면 학교 폭력 가해자들은 일탈자나 범죄자가 아닐지도 모릅니다. 오히려 그들은 앞으로 자기들이 살아가야 할 세상에서 어떤 규칙이 통용되는지를 정확하게 알고 이를 미리 적용했을 뿐이지요. 그들은 어른들이 만들어 놓은 이 사회의 병폐를 그대로 따라한 것입니다. (…) 이 책에 등장하는 아이들은 신분주의에 물들지 않았고, 누구에게도 이유 없이 다른 이를 괴롭힐 자격이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습니다. 이 책을 함께 읽는 부모님의 자녀들이 그런 친구들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것이 더 나은 세상으로 변화하는 첫걸음이 될 테니까요. _장근영(옮긴이,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