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 의사 시건방> 그 두 번째 이야기. 새우등 마을 왕진 의사가 된 시건방과 수련에 몰두하는 초능력 노인들. 고래등 병원 지하 어두운 밀실에서는 기괴한 웃음소리가 들리고, 복면 악당은 새우등 마을로 향하는데…. 천재 의사 시건방과 초능력 노인들의 쫓고 쫓기는 일상과 서서히 드러나는 검은 그림자의 실체를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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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뚱한 상상을 좋아해요. 배꼽 빠지게 재미난 이야기를 쓰려고 머리를 쥐어짜지만 행복한 동화작가입니다. 지은 책으로는 「똥볶이 할멈」 「후덜덜 식당」 「챗걸-시즌1」 「흔한남매 안 흔한 일기」 시리즈와 『열지 마! 냉장고』 『살려 줘!』 『드림드림 학원 황금 헬멧의 비밀』 『오랑우탄 인간의 최후』 등이 있습니다.
<똥볶이 할멈>의 강효미 작가가 선보이는 초능력 판타지 동화
<천재 의사 시건방> 그 두 번째 이야기
욍진 의사가 된 시건방과 초능력 노인들의 쫓고 쫓기는 하루하루
■ 새우등 마을을 탈출하라!
새우등 마을 노인들의 초능력을 알게 되면서 꼼짝없이 깡시골 마을에 갇혀 왕진 의사가 된 시건방. 도도하고 오만하기만 했던 시건방도 이제는 어쩔 수가 없습니다. 에그마요가 되기 전에 노인들이 시키는 백스물여섯 가지 시중을 들어야만 했죠. 하지만 끊임없이 탈출, 탈출, 탈출을 시도하는 시건방. 세상에 불가능이란 없으니 말이죠!
■ 이장님이 이상해유!
어느 날부터 이장님이 이상합니다. 화가 많아지고, 무언가를 자꾸 잊어버렸죠. 닥쳐올 마을의 위기 앞에 이장님이 무너지면 큰일입니다. 이상해진 이장님을 가만히 보고만 있을 수 없습니다. 각자 최고의 초능력을 가진 새우등 마을의 노인들, 하지만 노인들의 최강 능력은 바로바로 공감 능력! 서로가 서로를 너무나 잘 알고 있다는 것이죠. 과연 노인들은 이장님을 두고 어떤 결정을 내렸을까요?
■ 점네의 마음
점네는 삼십 년 전, 마을을 위기로부터 지켜낸 마을의 기둥이자, 지도자입니다. 하지만 아무리 괴력을 지닌 최강의 능력자라도 해도 세월 앞에서는 어쩔 수가 없었죠. 함께 살아온 마을 노인들은 그런 점네의 변화를 제일 먼저 알게 됩니다. 천재 의사라지만 공감 능력 제로인 시건방은 알 턱이 없겠죠? 아파도 치료할 수 없는 병이 있답니다. 하지만 마음을 보듬는 데는 약도 초능력도 필요치 않아요. 시건방이 그걸 깨닫고 환자를 이해하는 진짜 의사로 거듭날 수 있을까요?
새우등 마을로 향하는 복면 악당
어둠의 실체 앞에 쓰러져버린 시건방의 앞날은?
■ 보이지 않는 위험
새우등 마을에서 수련하는 노인들의 기합 소리가 울려 퍼질 때, 고래등 병원 지하에서도 심상치 않은 일이 벌어집니다. 지하 밀실 안에 빛나는 숫자가 줄어들면서 새우등 마을을 향한 음흉하고 기괴한 저주의 목소리와 웃음소리가 울리고, 마침내 복면을 쓴 검은 그림자가 마을을 향합니다. 시건방은 문 앞에 나타난 검은 그림자의 정체를 알아볼 수 있을까요? 어두운 밀실에 울리 퍼지던 “새우 꼬리가 용솟음치는 바로 그때!“라는 말은 어떤 의미일까요? 진실을 알지 못한 채 쓰러지는 시건방과 그 앞에 다가오는 검은 그림자의 실체를 담은 이야기가 지금 시작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