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되게 구는 친구 때문에 속상한 날, 친구가 놀리는데 아무 말도 못해 억울한 날, 너무 약올라서 친구를 밀쳐 버린 날, 거친 행동하는 친구에게 내 것을 빼앗긴 날…… 초등 친구들뿐 아니라 학교 가기 전 유아들도 친구 관계에서 부딪히는 일이 많다.
초등 친구 관계 도서《배려하면서도 할 말은 하는 친구가 되고 싶어》의 김정(김시윤) 작가는 유아에게도 이런 친구 관계 책이 필요하다는 독자들의 요청을 많이 받았다. 그래서 이번에는 유아와 초등 저학년에 맞는 책을 펴냈다. 관계에서 꼭 지켜야 할 예절선인 경계 개념을 바탕으로, 자주 일어나는 친구 갈등에서 나를 지키는 대처 말하기를 배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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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며, 마음의 힘을 키우는 어린이 책을 쓰고 있습니다. 서울교육대학교 국어교육 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국어교육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국어 교과서 집필진, 동아 연세 초등 국어사전 집필진으로 활동했고, 쓴 책으로는 《아홉 살 관계 사전》, 《알콩달콩 초등 국어 개념 사전》 등이 있습니다. 《배려하면서도 할 말은 하는 친구가 되고 싶어》가 중국에 수출되었고, 《초등 5학년, 글쓰기 실력을 키워라》는 세종도서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친구 때문에 힘들고 속상해요!” ‘잘 지내야지’라는 막연한 조언 대신 구체적인 대처 말을 알려 주세요 못되게 구는 친구 때문에 속상한 날, 친구가 놀리는데 아무 말도 못해 억울한 날, 너무 약올라서 친구를 밀쳐 버린 날, 거친 행동하는 친구에게 내 것을 빼앗긴 날…… 초등 친구뿐 아니라 학교 가기 전 유아도 친구 관계에서 부딪히는 일이 많아요. 이럴 때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초등 친구 관계 베스트 도서《배려하면서도 할 말은 하는 친구가 되고 싶어》의 김정(김시윤) 작가는 유아에게도 이런 친구 관계 책이 필요하다는 독자들의 요청을 많이 받았어요. 그래서 이번에는 유아와 초등 저학년에 맞는 책을 펴냈습니다. 관계에서 꼭 지켜야 할 예절선인 경계 개념을 바탕으로, 자주 일어나는 친구 갈등에서 나를 지키는 대처 말하기를 배워요. 아직 경계 개념이 낯선 유아와 저학년은 친구에게 좋다는 표현을 할 때 갑자기 달려들기도 하고, 속상하고 당황하면 친구를 꼬집는 등 방어적인 행동을 할 때도 많아요. 은근슬쩍 괴롭히는 친구가 있어도 내가 왜 힘든지 잘 모르기도 하고요. 이럴 때 경계 개념을 알면 차근차근 말로 나를 지킬 수 있어요. 친구와 서로 다른 마음과 생각을 조율할 수도 있지요. 밖에서 잘 지내는 것만 같던 아이에게 친구 고민이 생기면 양육자는 당황스럽고 속상해요. 하지만 중요한 건 모든 친구와 늘 사이좋게 지내는 게 아니에요. 친구 갈등이 생기더라도 적절한 말과 행동으로 소중한 나를 지키면서 친구 관계를 스스로 헤쳐나가는 힘을 기르는 것이지요. 이를 도와주는 구체적인 친구 관계 대처 말하기! 함께 배워 봐요. ■ 유아와 저학년, 친구 스트레스에서 나를 지키기 못되게 굴고, 놀리고, 장난감을 빼앗고, 꼬집는 등…… 학교 가기 전 아이들도 이런저런 친구 스트레스가 많아요. 누구나 겪게 되는 친구 갈등이라면 이 속에서 소중한 나를 지키는 말과 행동을 반드시 가르쳐 주어야 해요. 우리는 누구나 마음의 울타리(경계)를 가지고 있어요. 그 안에는 내 몸, 마음, 생각 등 오직 나만이 주인이고, 소중히 지켜져야 할 것들이 담겨 있지요. 친구에게 못되게 구는 행동은 이 울타리를 지키지 않고 함부로 넘는 것이랍니다. 이런 일이 생길 때 소중한 나의 영역을 지키는 법을 학교 가기 전부터 조금씩 배워요. 함께 친구의 영역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도 익히게 돼요. ■ ‘친구랑 잘 좀 지내’ 대신 ‘어떻게 말할지’ 구체적으로 알려 주세요 친구 관계는 결국 아이가 스스로 헤쳐나가야 할 과정이에요. 친구와 부딪칠 때 힘들어한다면 “잘 지내봐.”라는 말 대신 아이들이 자주 부딪치는 상황마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대응하고 말할지 알려 주는 게 도움이 돼요. 친구와 더 불편해질까 봐 걱정해서 힘들고 괴로운 데도 꾹 참지만 않도록 책 속 말과 함께 친구 갈등을 용기 있게 마주하고, 대처하기를 연습해요. 친구가 당장 바뀌지 않아도 적절히 대처할 수 있다는 효능감, 나를 스스로 지켜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게 돼요. ■ 그림의 보며 서로의 입장과 감정을 헤아려요 책의 왼쪽에는 친구와 갈등 모습, 오른쪽에는 친구와 갈등을 조율하는 모습과 대처 말이 나와 있어요. 혹시 내 입장만 생각하지 않았는지, 친구의 입장과 마음은 뭘지도 생각해 볼 수 있어요. 소중한 마음 울타리에 대해 아직 잘 몰라서 못되게 굴거나 거친 행동을 하는 친구가 있다면, 유치원이나 학교에서 읽으며 서로의 울타리를 지키는 말과 행동을 다 같이 연습해도 좋아요. ■ 좋은 친구를 알아보는 눈, 따돌림과 학교 폭력을 예방하는 기초 은근슬쩍 못되게 구는 친구, 장난이라며 자꾸 놀리는 친구 등 왠지 마음이 편하지 않고 신경 쓰이는 친구 관계도 있어요. 마음 울타리인 경계 개념을 잘 익히면, 불편한 내 마음과 느낌을 스스로 신뢰하고 중심을 잡을 수 있어요. 좋은 친구란 자꾸만 속상해지는 관계가 아니라 서로를 편안히 지켜 주는 관계라는 것도 알게 되지요. 친구에게 휩쓸리기보다는 어떤 친구와 마음이 편한지 어떤 친구와 불편한지 알고, 나를 위해 친구와 잠시 거리를 두거나 도움을 요청하는 것을 배울 수 있어요. 더 나아가 심각한 따돌림과 학교 폭력을 예방하는 기초가 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