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사 진지하고 논리로 따지며 완벽한 걸 좋아하는 준수는 진지한 건 질색이라며 늘 즉흥적으로 판단하는 예진을 따돌리고, 박물관의 가상 체험 『80일간의 세계일주』의 주인공이 되어 세계여행을 가려고 한다. 하지만, 질세라 따라붙은 예진과 얼떨결에 일행이 된 존재감 제로의 다문화 가정 아이 건우. 옐로우 큐는 이들에게 현실로 돌아올 열쇠, 큐 배지와 세계여행 미션북을 건네준다. 이들의 여행에 준수를 주인님으로 모시겠다는 하인 파스파투르가 동행한다. 그리고 아이들을 지키키 위한 또 한 명의 숨은 동행자 옐로우 큐가 있다. 달라도 너무 다른 5명의 현실판 진짜 세계 여행이 시작된다.
1 달라도 너무 다른 우리
2. 위험한 승부, 주사위는 던져졌다
- 옐로우 큐의 수업노트: 세계 여행의 시작은 문화 바로보기
3. 유럽 : 아름답고 수상한 시절
- 옐로우 큐의 수업노트: 아름다운 유럽 문화의 두 얼굴
4. 서아시아 : 모래바람, 눈물바람
- 옐로우 큐의 수업노트: 이슬람 문화와 여성 인권
5. 남아시아 : 빛의 축제, 피의 축제
- 옐로우 큐의 수업노트: 종교로 분열된 인도
6. 동아시아 : 섬들의 주인은 누구인가?
- 옐로우 큐의 수업노트: 바다, 지켜야 할 미래
- 고전 명작 『80일간의 세계일주』
- 옐로우 큐의 편지
글 클레어 손더스 | 케임브리지 대학교를 졸업했으며 20년 넘게 편집 일을 해왔고 아이비 키즈에서 발간한 24권이 넘는 책의 작업을 했다. 열두 살 된 아들과 열 살 된 딸이 있으며 영국 남부의 루이스에서 살고 있다. 그림 앨리슨 친코타 | 뉴욕 주 북부의 숲에서 자라고 필리델피아에서 활동하는 삽화가 겸 디자이너다. F.I.T를 졸업했으며 일러스트레이션에서 미술학사를 받고 미술사를 부전공했다. 삶의 신비한 측면과 야생생물, 가끔 찾아오는 악몽을 즐긴다. 옮긴이 박우정 | 경북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전물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세계 최고의 부자들을 만난 남자』 『아들러 평전』 『평면의 역사』 『히틀러의 비밀』 『서재 역사를 수놓은
발명 250가지』 『역사를 이긴 승부사들』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좋은 유럽인 니체』 『톨스토이 단편선 『스프린트』 『윌든』 『태양을 기다리는 아이들』 『나의 비밀 친구』 등이 있다.
교과서 사회 학습을 확장하는 이야기의 힘
<옐로우 큐의 박물관 시리즈>는 고전 명작 소설에 상상의 씨앗을 심어 놓은 모험 동화다. 이번 편은 『80일간의 세계일주』의 주인공이 된 아이들이 미션북을 들고 세계 여행을 한다. 미션북에는 아이들이 흔히 알고 있는 세계 문화 사진이 있고, 그 옆에 흐릿한 사진이 있다. 뿌연 사진은 각 대륙에 도착한 아이들이 앞으로 겪게 될 장면이다. 세계에 대해 잘 알지 못했던 이면이 있음을 경험하면 흐릿한 사진이 선명해진다. 독자들은 미션을 수행하는 주인공들과 함께 지금 세계가 겪고 있는 세계 분쟁의 원인을 알게된다. 독자들은 이야기로 교과서에서 배우는 것을 확장한다. 이야기의 주제에 따라 각 장의 마지막에 세계 역사와 문화 지식을 <옐로우의 수업노트>에서 알려준다. 책은 19세기 소설 『80일간의 세계일주』를 지금 시대에 맞게 구성하고 현대 아이들의 고려하였다. 이 시리즈는 아이들이 읽으면 좋을 고전 명작 소설을 소개하는 역할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