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역사를 가장 흥미진진하게 읽는 법
쉽고 재미있는 한국사 이야기가 펼쳐진다
세계 어디든 학생이라면 필수적으로 배워야 하는 과목이 있습니다. 바로 그 나라가 걸어온 길을 정리해 둔 ‘역사’입니다. 우리나라는 약 5000년이라는 유구한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고조선부터 시작해 삼국 시대, 고려 시대, 조선 시대, 근현대까지… 긴 시간을 거쳐 온 만큼 사건과 기록 또한 방대한 양을 자랑하지요. 이러한 특성 때문에 어린이와 청소년들은 역사를 ‘지루한 것’으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101가지 쿨하고 흥미진진한 한국사 이야기》는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101가지 이야기를 뽑아 재미있는 삽화와 함께 담아냈답니다. 이 책을 통해 아이들 또한 쉽게 우리나라 역사에 대한 관심과 상식을 길러 갈 수 있습니다.
들어가며 • 4
한눈에 보는 한국사 연표 • 6
1. 선사 시대
먼 옛날에는 한반도가 없었다? │ 두 발로 걸으며 더 강해진 인간 │ 구석기 시대에도 무덤에 꽃을 바쳤다 │ 노벨상을 받고 남을 엄청난 발명 │ 씨앗이 가져다준 행운 │ 농사는 석기로, 전쟁은 청동기로 │ 고인돌은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2. 고대 국가 시대
곰의 아들이 세운 나라 │ 새로운 왕이 나타나다 │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 │ 동물 이름으로 나랏일을 하다 │ 법이 통하지 않는 땅 │ 노래하고 춤추며 즐겨라! │ 무덤까지 함께하는 풍습
3. 삼국 시대
고구려를 만든 세 명의 왕 │ 사랑이 부른 비극 │ 백제는 중국 대륙을 다스렸을까? │ 누가누가 왕이 될까? │ 저의 목을 베십시오! │ 거짓말로 넘긴 위기 │ 고구려 남자들은 치마를 입었다? │ 수나라 군대는 거지떼? │ 천개소문이 된 연개소문 │ 끝까지 버텨라, 안시성! │ 선화 공주는 진짜 공주였을까? │ 꿈을 사고 왕비가 된 사연 │ 좋은 이야기만 듣고 싶어 │ 나라를 구한 열여섯 살 소년 │ 복신의 어리석은 선택 │ 하늘에서 떨어진 황금알
4. 남북국 시대와 후삼국 시대
바다의 용이 되어 나라를 지키리라! │ 적을 물리치는 대나무 피리 │ 백성들에게 불교를 알리다 │ 그림자 없는 탑의 슬픈 전설 │ 신라에는 아랍 상인이 살았다? │ 죽고 죽이는 왕위 쟁탈전 │ 벼락이 치면 나라가 망한다? │ 바다를 지킨 영웅 │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 호족의 힘이 세진 이유 │ 내가 바로 미륵불 │ 고려에 나라를 바친 신라의 왕 │ 바다 동쪽의 번성한 나라 │ 발해는 왜 멸망했을까? │ 견훤은 지렁이의 아들? │ 자신의 나라를 정벌한 사나이 │ 당신이 그냥 왕 하시오!
5. 고려 시대
출생에 얽힌 놀라운 비밀 │ 왕건의 부인은 스물아홉 명? │ 고려에 피바람이 불다 │ 노비를 풀어 준 이유 │ 칼보다 강한 말 한마디 │ 나는 아직 죽지 않았다네 │ 여진족을 물리친 윤관 │ 지혜로 거둔 승리 │ 욕심 넘쳤던 이자겸 │ 수도를 옮겨야 나라가 산다? │ 가장 오래된 역사책 │ 화가 난 무신들의 반란 │ 몽골과 싸운 스님 장군 │ 귀양길에 죽은 고려 왕 │ 신돈과 공민왕의 잘못된 만남 │ 아내 잃은 슬픔과 나라를 바꾸다 │ 600년 동안 풀이 자라지 않은 무덤 │ 가짜 왕일까, 진짜 왕일까? │ 무덤이 두 군데인 사연
6. 조선 시대
새 나라의 새 수도 │ 나를 함흥에 묻어 다오 │ 음력 5월 10일에 내리는 비 │ 축하 속에 왕이 된 세종 │ 세종이 읽지 못한 단 한 권의 책 │ 궁궐에 벼락이 떨어지다 │ 낡은 집과 초라한 밥상 │ 노란 점으로 관리를 뽑다 │ 저를 가까이 두신다면… │ 수양대군, 바라던 왕이 되다 │ 사치품이 된 구리 물통 │ 최고의 시인을 합격시켜라 │ 말 머리가 어느 쪽을 향하고 있을까? │ 나뭇잎에 쓰인 글씨 │ 인종은 계모에게 독살당했다? │ 정치 싸움이 된 감정 싸움 │ 목숨으로 지킨 신하의 의리 │ 진정한 선비의 자세란… │ 왕이 태어나는 집터 │ 칼 씻으며 의지를 다지다 │ 청나라 황제가 보낸 편지 │ 상복을 둘러싼 싸움 │ 《조선왕조실록》의 최다 출연자 │ 56년 동안 싸우게 된 사연 │ 영조는 형을 독살했을까? │ 정신병을 앓았던 세자 │ 책만 읽는 바보 │ 왕이 보낸 비밀 편지 │ 삿갓을 쓰게 된 사연 │ 어제의 농사꾼은 내일의 왕 │ 전기는 언제 처음 들어왔을까? │ 최초로 세계 일주한 사람 │ 고을도 벌을 받는다?
7. 대한제국
황제의 커피에 독을 타다 │ 옥새를 치마폭에 감춘 황후
지은이: 황인희
이화여자대학교를 졸업한 후, 계몽사의 홍보실장과 월간 《샘터》 편집장 등을 지내며 출판계에 몸담아 왔어요. 10여 년 전부터는 역사 공부의 매력에 푹 빠져, 역사 유적지를 조사하고 우리 역사를 사람들에게 널리 알리는 방법에 대해 연구해 왔습니다. 2010년에는 사진작가인 남편과 함께 조선 왕릉을 취재하여 쓴 글로 조선일보 논픽션 대상 우수상을 받기도 했지요.
현재는 역사 칼럼니스트 겸 인문 여행작가로서 책을 쓰고 강의를 하고 있어요. 저서로는 《6·25가 뭐예요?》, 《하라쇼! 러시아》, 《나는야 코리안!》, 《대한제국 실록》 등이 있습니다.
그림: 신지혜
꼭두일러스트 교육원 정규반 과정을 수료하고, 현재 프리랜서 일러스트 작가로 활동 중입니다. 《신비한 수학의 땅 툴리아2: 기묘한 여름 방학》과 《결혼 수업》, 《곤충에게 배우는 생존의 지혜》, 《101가지 쿨하고 흥미진진한 동물 이야기》 등에 일러스트레이터로 참여하였답니다.
한국사 공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
몰랐던 역사 상식이 쑥쑥 자라는 시간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의 뿌리를 잊는다면 우리를 우리답게 만드는 문화까지 위험해집니다. 역사 교육이 반드시 필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지요.
피부와 맞닿은 일상 속에서도 한국사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습니다. 2017학년도 수능부터 한국사는 필수 과목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입시뿐 아니라 취업 시장에서도 한국사를 중요시하는 곳들이 늘어나며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의 응시율도 높아지고 있지요. 이처럼 한국사는 국민으로서도, 개인으로서도 놓칠 수 없는 존재가 된 것입니다. 과연 어떻게 해야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역사를 재미있게 받아들일 수 있을까요?
《101가지 쿨하고 흥미진진한 한국사 이야기》는 중요하면서도 흥미를 끄는 101가지 역사 이야기를 모아 둔 책입니다. 선사 시대부터 대한제국까지의 굵직한 역사적 사건들을 흥미진진하게 풀어 내고 있답니다. 그중에는 치아 개수로 대결하여 왕이 된 사연, 신라에 살았던 아랍 상인, 600년 동안 무덤에 풀이 자라지 않은 이유 등 살짝 엿보기만 해도 호기심이 솟아나는 주제들이 가득하지요. 또한 각 이야기에 달린 재치 넘치는 삽화가 읽는 재미를 두 배로 만들어 줄 뿐 아니라, 본문 말미의 ‘99퍼센트가 모르는 역사 지식’에서는 조금 더 심화된 정보를 제공합니다. 여기에 쉽고 재미있는 설명이 더해져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역사에 대한 지식을 쌓아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