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별 마을에 밤이 되고 모두가 잠든 시간, “삐삐삐삐~” 달님과 함께 쓰레기차의 작업이 시작된다. 마을 구석구석 쌓인 쓰레기들을 모으고 모아 쓰레기차는 쓰레기 산 사이에 있는 집으로 돌아온다. 쓰레기차는 쓰레기들 속에서 쓸 만한 것들을 모아 꿰매고 고쳐 놓는다. 아침이 되고 사람들이 마을 거리에 북적거리지만 밤사이 누군가 거리를 깨끗이 청소해 놓았다는 것은 모르나 보다. 쓰레기차가 열심히 청소를 해도 쓰레기는 줄어들지 않았지만, 누군가 알아주지 않아도 쓰레기차는 서운해하지 않는다. 그러던 어느 날, 땅별 마을에 많은 비가 내렸다. 물은 점점 불어나 거리에 쓰레기들이 둥둥 떠다닌다. 쓰레기차가 이 모든 쓰레기를 치워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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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키베이비 스튜디오를 운영하며, 주로 환경과 기술, 여성을 다룬 웹툰, 그림책, 영상을 만든다.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영상을 전공했고, (주)카카오에서 소셜미디어, 플랫폼 디자이너로 일했다. 현재 스타트업의 UX디자인 팀장으로 재직 중. 쓴 책으로 『지금, 성장통을 겪고 있는 엄마입니다만』, 『우리 엄마 그림이 제일 좋아』, 『오늘 또 뭐 하지?』 등이 있다.
쓰레기차야, 땅별 마을을 구해줘!
땅별 마을에 밤이 되고 모두가 잠든 시간, “삐삐삐삐~” 달님과 함께 쓰레기차의 작업이 시작돼요. 마을 구석구석 쌓인 쓰레기들을 모으고 모아 쓰레기차는 쓰레기 산 사이에 있는 집으로 돌아오죠. 쓰레기차는 쓰레기들 속에서 쓸 만한 것들을 모아 꿰매고 고쳐 놓아요. 아침이 되고 사람들이 마을 거리에 북적거리지만 밤사이 누군가 거리를 깨끗이 청소해 놓았다는 것은 모르나 봐요. 쓰레기차가 열심히 청소를 해도 쓰레기는 줄어들지 않았지만, 누군가 알아주지 않아도 쓰레기차는 서운해하지 않아요. 그러던 어느 날, 땅별 마을에 많은 비가 내렸어요. 물은 점점 불어나 거리에 쓰레기들이 둥둥 떠다녀요. 어떡하죠? 쓰레기차가 이 모든 쓰레기를 치워줄 수 있을까요?
쓰레기를 버리기 전, 한 번만 더 생각해 보세요!
‘쓸모없어서, 더 이상 필요 없어서, 이 정도쯤이야’라는 마음으로 무심코 쓰레기로 버리고 있지 않나요? ‘나만 편하면 돼’라는 마음으로 무작정 쓰레기를 버린다면 땅별 마을처럼 온 거리가 쓰레기로 뒤덮일지 몰라요. 고쳐 쓸 수 있는 건 고쳐 쓰고, 나에게 필요 없는 건 필요한 친구들에게 나눔을 해보는 게 어떨까요?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내가 실천할 수 있는 것들을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 보세요.
묵묵히 우리의 주변을 청소해 주시는 분들께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 보세요!
생각 없이 이리저리 휙휙 거리에 버린 쓰레기를 치워주는 분들이 있어요. 아침이 되면 항상 깨끗한 거리를 볼 수 있는 건 모두 이분들 덕분이에요. 한 번쯤 주변 환경을 깨끗하게 해주는 분들께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 보면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