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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홍균 《자존감 수업》 저자, 구범준 ‘세바시’ PD 강력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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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작가 김풍, 정재민 전 판사, 출판평론가 김성신 등
각계를 대표하는 6인의 특별 인터뷰 수록!
작가, 변호사, 문화평론가…
자기만의 길을 개척해온 한 사람의 치열한 여정
“우리는 이 지구상에서 전대미문의, 이전에 단 한 번도 존재한 적 없는,
이 생에서 처음 시작된 우리 자신의 삶을 살아야 한다.”
_p.139
작가이자 문화평론가, 변호사로 끊임없이 영역을 확장하며 자기만의 길을 개척해온 정지우가, 어떻게 하면 ‘좋은 삶’을 살지에 대한 치열한 고민을 담은 책을 펴냈다. 대학 시절 《청춘 인문학》을 출간하며 집필 활동을 시작해 《인스타그램에는 절망이 없다》 《우리는 글쓰기를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지》 《이제는 알아야 할 저작권법》 등 20여 권의 저서를 출간해온 정지우는 20년간 하루도 빠짐없이 글을 쓰는 작가로 유명하다. 작가이자 한 인간으로서 그의 기반이 된 지독한 꾸준함과 성실함은 글 쓰는 사람들을 넘어 많은 이들에게 자극이 되었다.
작가로서 자리를 잡아가며 뜻을 같이하는 동료들과 함께 뉴스레터 〈세상의 모든 문화〉를 발행하고 여러 공저를 펴내는 등 혼자 하는 글쓰기를 넘어 연대하는 삶을 실천해왔다. 그 일환으로 KBS, MBC, JTBC 등 문화비평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사회의 여러 문제들에 목소리를 내며 문화비평가로서도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 가정을 꾸리고 서른이 넘은 나이에 뒤늦게 로스쿨에 도전해 최근에는 저작권 분야의 변호사로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이 책은 골방에서 혼자 글을 쓰던 작가 지망생이 지난 20년간 작가이자 문화평론가, 변호사로 성장해가는 과정과 숨은 노하우를 고스란히 담아낸다. “나는 어느 순간부터 결국 누구도 살지 않은 삶을 살고 있다고 느낀다”고 말하는 작가는 언뜻 평탄하고 ‘성공’적으로 보이는 자신의 삶의 이면을 구석구석 드러내며, 겉으로 보이는 ‘결과’가 아니라 보이지 않는 ‘과정’에 방점을 찍는다. 자기만의 삶을 살아가라는 단순하지만 실로 어려운 명제를 말로서뿐만 아니라 행동으로 옮긴 작가의 이야기는, 기준 없이 흔들리는 모든 삶에 방향성을 부여하며 든든한 지지대가 되어준다.
프롤로그
1부․ 삶의 단계들을 지나
1. 시작의 노하우
사전 준비는 필요하지 않다
시도할 용기
하루 30분의 법칙
상승과 하강의 리듬
2. 중간의 법칙
중간의 지옥을 건너기
가치를 알려면, 끈질기게 시간을 투여해야 한다
중간을 건널 때는 ‘정성’으로 건너라
유연한 시스템 만들기
시스템이 삶을 지켜낸다
어른이 된다는 건 시스템을 갖는 일
3. 실패의 힘
애초의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고 해서
10퍼센트의 법칙
플랜 B를 염두에 둔 플랜 A
실패를 경험해보지 않고 얻은 성공은
자기계발에 대한 관점 1: 자기계발서를 딱 한 권만 읽더라도
2부․ 다시, ‘나’의 삶으로
1. 자기만의 삶을 선택하려면
나의 선택에서 장점을 뽑아내기
삶은 감사하는 사람이 이기는 게임
감사해야 하는 이유
어려운 것을 선택해야 한다
내가 선택한 욕망을 욕망하기
2. 반드시 ‘메타적인 나’에 이르러야 한다
누구에게나 약점을 찾는 방식이 있다
단절의 능력
해결하는 데 오래 걸리는 문제를 해결하는 법
‘메타적인 나’에 이르는 한 가지 방법, 글쓰기
큰 그림에 대한 감각을 간직하기
삶을 넓게 보고 좁게 보는 리듬
3. ‘나’의 관점으로 삶을 이끌기
타인이 나를 규정하도록 두어서는 안 된다
스스로의 롤 모델 되기
돈 말고 무엇을 갖고 있는가
정확한 경험으로 얻는 자신감
타인의 욕망의 먹이가 되지 않으려면
자기계발에 대한 관점 2: 그런 성공은 없다
3부․ ‘나’라는 세계를 만드는 법
1. 자기 안의 감정과 싸워 이기기
나는 내 감정을 정확히 알려고 애쓴다
감정 기복과 싸워 이기는 법
‘잊어버리기’가 아니라 ‘몰입하기’
자발성이 박탈감을 이긴다
억울함에 대처하는 법
2. ‘괴로운 골짜기’를 지날 때의 대처법
10년 전을 생각하기
적극적으로 끝을 상상하기
전체를 보지 말고 한 걸음씩 나아가기
나의 더 나은 측면에 집중하기
3. 자기만의 삶을 위한 균형 잡기
모순된 두 가지 관점 사이에서
적응과 비적응 사이에서
냉철함과 공감 사이에서
고집과 유연성 사이에서
4. 삶을 생산의 관점으로 보기
소비에서 생산으로
가치관의 동료들을 찾아서
생산의 확장으로
자기계발에 대한 관점 3: 무한한 자기계발의 개미지옥
에필로그
부록|인터뷰: 자기만의 세계를 만든 사람들
1. 웹툰 작가 김풍의 자기를 실험하는 마음
2. 출판평론가 김성신의 이기고 싶은 마음
3. 건축가 전이서의 ‘이것 너머’를 꿈꾸는 마음
4. 힙합 저널리스트 김봉현의 그냥 하는 마음
5. 세바시 PD 구범준의 의미를 좇는 마음
6. 정재민 전 판사의 벽을 부수는 마음
20년간 매일 쓰는 작가이자 KBS, MBC, JTBC 등의 문화비평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문화평론가이다. 최근에는 법무부와 IP 로펌을 거쳐 저작권 분야의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30명 이상의 작가들이 참여해온 뉴스레터 〈세상의 모든 문화〉 총책임자이기도 하다. 작가들 간의 글쓰기 네트워크, 독서 커뮤니티, 유튜브등을 운영하여 다양한 문화를 창출하고 있다.
고려대학교 및 같은 대학원에서 문학과 철학을 공부했고, 대학 시절 《청춘인문학》을 출간하며 집필 활동을 시작했다. 《분노사회》 《인스타그램에는 절망이 없다》 《우리는 글쓰기를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지》 《이제는 알아야 할 저작권법》 등 20여 권의 책을 썼다.
〈매일경제〉 〈아시아경제〉 〈국민일보〉 〈롱블랙〉 등 여러 매체에 정기적으로 기고해왔다. CBS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EBS 〈비지니스 리뷰〉, tvN 〈프리한 19〉, 유튜브 〈침착맨〉 등 다양한 교양·시사·예능 방송에 출연했으며, KBS 〈생생매거진〉, JTBC 〈시청자의회〉, MBC 〈탐나는TV〉 등에 고정패널로 참여해왔다. 문화체육관광부, 법무부, 여성가족부, 교육청, 삼성경제연구소, 현대경제연구원 등 여러 기관에서 강연, 심사, 자문 등을 이어오고 있다.
결국 ‘자기만의 세계’를 가진 자가 살아남는다
삶의 자리를 복권하는 새로운 성공의 원리
“우리는 나의 시간을 써서 돈이 아닌 무엇을 쌓아왔는지, 또 쌓을 것인지를 고민해야 한다.
그것들은 내가 길바닥에서 다시 시작할 수 있는 힘이 되며, 삶의 근본이자 자존감의 바탕이 된다.”
_p. 142
“어떻게 보면 나의 청년 시절은 실패의 역사”라고 말하는 작가는 무수한 시행착오를 통해 체득한 직업인이자 생활인으로서의 노하우를 이 책에 가감 없이 펼쳐놓는다. 작가이자 변호로사로서뿐만 아니라 글쓰기 네트워크와 독서 모임, 유튜브 등을 운영하며 ‘N잡러’를 방불케 할 만큼 왕성한 활동을 해온 그는, 그 모든 일들을 어떻게 시작하는 것이 효율적인지, 무엇보다 ‘꾸준히’ 하기 위해서는 어떤 시스템을 갖춰야 하는지,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을 때 대처하는 방법은 무엇인지 등을 폭넓은 경험을 바탕으로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그러나 무엇보다 작가가 경계하는 것은 이 모든 노하우가 당장 ‘성공’으로 가는 지름길이나 큰돈을 벌어다줄 ‘비법’으로 읽히는 것이다. 서문에서 밝혔듯 “이 책은 좋은 삶으로 가는 여정에 관한 책이지, 맹목적인 성공에 삶을 재물로 바치는 이야기가 아니다.” 작가는 수많은 이들이 바란다는 ‘성공’이 대체 무엇인지를 끈질기게 묻는다. 1년에 100억을 버는 것이 성공일까? 남부끄럽지 않은 직장을 가지고 브랜드 아파트에 사는 것? 원하는 게임과 음주, 쇼핑을 실컷 하는 것? ‘성공’이란 단어 앞에 쉽게 떠올리는 풍경들은 우리가 얼마나 돈에 사로잡혀 있고 돈으로 서열 매기는지를 반증한다.
‘돈’으로 대표되는 세상의 기준을 맹목적으로 좇는 삶은 취약하다. 그렇게 얻은 ‘성공’은 바라던 ‘행복’과는 다르고, 그렇게 지나 보낸 한 시절은 허무하게 느껴진다. 작가는 결국 인생에서 나의 시간의 일부를 써서 돈으로 살 수 없고 대체 불가능한 무엇을 가져야 한다고 말한다. 시간을 들여 쌓은 나만의 기술이나 취향, 능력, 태도, 지식 등은 돈이 없어져도 남는다. 그것들이야말로 타인과 결코 바꾸고 싶지 않은 ‘나’라는 고유한 세계를 형성하고, 나를 나로서 온전히 만족하게 한다. 이 책은 ‘세상의 기준’이라는 실체 없는 것들로부터 어떻게 중심을 잡고 스스로를 지키며 살아갈 수 있는지에 대한 대답이기도 하다.
표면에서 본질로, 쓸모에서 가치로,
‘삶의 불균형’을 극복하는 자기계발
“1등을 하기 위해 소시오패스가 되거나 다른 사람들의 권리를 짓밟고,
자기에게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도 잊어가는 자기계발이라면 안 하는 것이 낫다.”
_p. 153
이 지점에서 이 책은 맹목적인 성공을 지향하는 여느 자기계발서들과 뚜렷이 구분된다. 여러 자기계발서가 성공을 너무 협소하게 정의하는 나머지 필연적으로 ‘삶의 불균형’을 유도한다. 예컨대 주말은 더 큰 성공을 위해 써야 할 시간이지 가족과 나들이를 가거나, 취미를 배우거나, 집 안을 가꾸는 데 신경 써야 한다고 말하는 자기계발서는 별로 없다. 대체로 그런 ‘성공’에는 ‘가정의 돌봄’은 포함되지 않는다. 이런 책들은 적어도 미혼자를 대상으로 하거나, 전업주부로서 희생하는 배우자를 전제하고 있다. 그리고 이런 불균형은 나중에 최후의 어떤 성공을 이루면 다 치유될 수 있다고 설명하기도 한다.
작가는 말한다. “삶에서 단 하나의 성공만이 너무도 중요해서, 그 하나의 성공만으로 모든 게 해결되는 그러한 성공은 없다.” 그래서 우리에게 자기계발서가 필요하다면, 그것은 ‘삶의 총체성’을 회복하게 해주는 자기계발서야 한다. 이 책은 일상의 나태함을 이겨내고, 일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실패를 노련하게 극복할 수 있는 삶의 여러 기술들을 담고 있다. 그러나 동시에 삶에서 진정으로 가치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끊임없이 묻고, 멈춰 세우고, 돌보게 한다. 그리하여 우리가 앞으로 나아가도록 다독이면서도, 놓치고 있었던 무언가를 잊지 않게 하고, 삶에 대한 생생한 의지를 불어넣는다. 성찰하고, 성장하며, 결국 성공으로 이끄는 진정한 자기계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