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콜라 똑똑한 그림책 시리즈 3권. 칸딘스키의 어린 시절 일화를 통해 초기 추상화의 대가 칸딘스키의 예술관은 물론, 추상 미술의 본질을 매우 쉽고 명확하게 설명한다. 특히 ‘해리 포터’ 시리즈의 삽화를 담당했던 메리 그랑프레의 섬세한 그림이 칸딘스키의 작품을 생동감 있게 묘사해 주고 있어 더욱 반가운 작품이다.
러시아의 부유한 상류층에서 태어난 바실리 칸딘스키는 모범 소년이 되기 위해 날마다 열심히 공부했다. 역사책이며 수학책을 손에서 놓지 못하고, 메트로놈에 맞춰 피아노를 연습하고, 어른들의 수다가 끝없이 이어지는 저녁 식사 시간 내내 얌전히 바른 자세로 앉아 있곤 했다.
청년이 된 뒤, 모스크바 대학에서 법학을 전공하고 법과 경제를 가르치는 그는 전도유망한 학자였다. 그런데 어느 날, 그는 이 모든 것을 그만두고 뮌헨에 건너가 그림 공부를 시작한다. 처음에는 유명한 선생님들이 가르쳐 주는 대로 그림을 그렸지만, 그는 곧 이제까지 전혀 보지 못했던, 아주 새로운 그림을 그리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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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태어났습니다. 어린이 책을 쓰는 작가로, 예술가와 정치인, 운동선수에 관심을 가지고 이야기를 씁니다. 쓴 책으로 교과와 연계된 프로그램을 만들어 여러 학교에서 독서 교육을 합니다. 2015년에 『소리 나는 물감 상자』로 ‘칼데콧 아너 상’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