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서 어린이 인문교양 시리즈의 두 번째 도서. 최악의 기후 위기를 겪은 2054년과 연결된 메타버스 ‘CC스토어’를 통해 기후 위기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책이다. 작가는 ‘CC스토어’라는 가상 공간을 통해 기후 위기가 가져올 미래의 문제를 재미있고 생생하게 그려낸다.
딸기, 김치, 쌀밥 등 우리에게 너무나 익숙한 음식을 사려던 주인공 ‘나’가 2054년 지구에서 어려움을 겪는 모습은 지구 열탕화, 해양 산성화 등의 기후 문제가 우리 삶과 얼마나 밀접하게 맞닿아 있는지 알려 준다.
목차없음.
계절에 맞는 음식을 먹는 것을 좋아합니다. 기후가 변화하며 점점 제철 음식의 의미가 희미해지는 것이 아쉬워 이 책을 썼습니다.
책장을 넘기는 것이 아까울 정도로 재미있고, 단숨에 읽고 나면 지식 몇 가지가 분명히 기억에 남는 그런 신통한 책을 짓고 싶습니다.
JY스토리텔링 아카데미에서 동화와 청소년 소설, 어린이 논픽션을 쓰고 있습니다.
쓴 책으로는 『편의점을 털어라!(역사편)』, 『틀려도 괜찮아』가 있습니다.
2054년, 심각한 상황에 놓인 지구 ”30년 후엔 딸기 한 알이 10만 원이라고?” ‘CC스토어’를 통해 생생하게 체험하는 기후 위기! ㈜특별한서재의 아동 브랜드인 ㈜특서주니어에서 기획한 ‘특서 어린이 인문교양’ 시리즈의 두 번째 도서 『기후 위기 CC스토어』가 출간되었다. 『기후 위기 CC스토어』는 최악의 기후 위기를 겪은 2054년과 연결된 메타버스 ‘CC스토어’를 통해 기후 위기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책이다. 작가는 ‘CC스토어’라는 가상 공간을 통해 기후 위기가 가져올 미래의 문제를 재미있고 생생하게 그려낸다. 딸기, 김치, 쌀밥 등 우리에게 너무나 익숙한 음식을 사려던 주인공 ‘나’가 2054년 지구에서 어려움을 겪는 모습은 지구 열탕화, 해양 산성화 등의 기후 문제가 우리 삶과 얼마나 밀접하게 맞닿아 있는지 알려 준다. 이대로 가다가는 감자도, 김치도 먹기 힘들어질 수 있다? 30년 뒤 지구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일까? 환경에 관심이 있는 초등학생 ‘나’는 TV를 보다가 새로 가입하는 선착순 100명에게 100만 원의 적립금을 준다는 광고를 보고 홀린 듯이 ‘CC스토어’의 100번째 회원으로 가입한다. 급하게 가입하며 무심코 기후 위기 상품인 딸기를 장바구니에 담은 ‘나’는 2054년 지구가 배경인 메타버스 쇼핑몰 ‘CC스토어’로 향하게 된다. 이곳은 얻은 상품을 소비하거나 손에 쥘 때까지 벗어날 수 없는 공간. 어쩔 수 없이 원래 주문하려고 했던 딸기를 주문한 ‘나’는 30년 후의 지구에서는 딸기 한 알에 10만 원이라는 사실을 알고 경악한다. 그러면서 딸기를 구하기 어렵게 만든 기후 위기에 대해 하나씩 알아가게 된다. ‘나’는 적립금 100만 원을 사용하기 위해 김치, 감자칩, 미역국 등 필요한 음식이 생길 때마다 CC스토어에 접속해 기후 변동성의 증가, 생물 다양성의 감소, 지구 열탕화, 해양 산성화 등 다양한 문제에 맞닥뜨리게 된다. 아바타를 따라 2054년의 모습을 보게 된 ‘나’는 지구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지 생각하고 노력하기로 다짐한다. 또한 정답을 맞히면 적립금을 주는 ‘CC스토어 퀴즈’를 풀고, 기후 위기 키워드와 관련한 지식을 알려 주는 ‘지식의 방’, CC스토어 상품과 기후 위기 키워드에 관한 궁금증을 풀어 주는 ‘의문의 방’, 기후 위기로 인해 사라질 위험에 처한 상품에 대해 알려 주는 ‘소멸의 방’, 기후 위기로 인해 사라질 위험에 처한 상품을 살리기 위한 방법을 알려 주는 ‘부활의 방’을 하나씩 통과하며 기후 위기에 대해 더욱 깊이 이해하게 된다. 무시무시한 기후 문제는 먼 미래의 일이 아니야 충격적인 미래를 만든 기후 위기, 그 정체를 알려 줄게! 기후 위기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 코로나19, 이상 기후 등을 겪으며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인식했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또한 일회용 비닐이나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등 일상 속에서 직접 실천에 나서는 사람도 점점 많아지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기후 위기에 대해 얼마나 잘 알고 있을까? 지구 온난화, 탄소 중립 등에 대해 한 번쯤 들어 봤다 할지라도 지구 온난화가 내가 사는 이 땅에 어떤 문제를 불러일으킬지, 탄소 중립을 실현하지 못한다면 10년 후, 20년 후 우리의 삶이 얼마나 바뀔지 정확히 알고 있는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을 것이다. 『기후 위기 CC스토어』의 주인공인 ‘나’도 그렇다. ‘나’는 지구 온난화로 인해 북극곰이 고통받는 다큐멘터리를 보며 안타까움을 느끼고, 안 쓰는 조명을 끄는 등 실천에 옮기기도 한다. 하지만 ‘나’는 막연하게 이런 문제가 이곳과는 먼 나라에서, 먼 미래에 일어날 일이라고 생각한다. 지금 일어나고 있는 문제들이 이대로 지속된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지까지는 알지 못한다. 이런 ‘나’의 앞에 나타난 메타버스 ‘CC스토어’는 지금으로부터 30년 후인 2054년의 지구와 연결되어 있다. 지금의 기후 위기가 최악으로 치달았을 때를 가정한 지구에서 쇼핑하게 된 ‘나’는 기후 위기가 먼 나라나 먼 미래의 일이 아닌, 지금 당장 내 삶에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문제라는 사실을 실감하게 된다. 미래의 지구를 지킬 수 있는 건 바로 지금의 나! 아름답고 희망찬 지구를 꿈꾸게 만드는 책 『기후 위기 CC스토어』는 어린이들에게 다소 어렵고 낯선 개념인 ‘기후 위기’를 재미있게 설명하기 위해 딸기, 김치, 감자칩, 미역국, 쌀밥, 초코바 등 우리가 평소 즐겨 먹는 음식에서 이야기를 시작한다. 이 이야기는 자연스럽게 지구 열탕화, 해양 산성화, 탄소 중립 등 기후 위기와 관련한 문제로 이어진다. 또한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가 무엇을 고민하고 실천할 수 있을지 격려한다. 우리는 지구를 지키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모두의 의지와 실천이 하나둘 모인다면, 이 책을 읽은 아이들이 어른이 되었을 때는 ‘CC스토어’ 속 2054년보다 훨씬 아름다운 지구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지 않을까? 이 책은 이러한 희망찬 미래를 기대하게 해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