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다양한 부캐의 시대, 깊은 지식도 중요하지만 여러 분야의 다양한 지식도 필요하다. 우리 아이들에게 교과목을 넘나드는 통합 지식을 간단하고 쉬우면서도 흥미롭게 전해 줄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로 《국어 천재가 된 철수와 영희의 우리말 배틀》을 읽어 보자.
《국어 천재가 된 철수와 영희의 우리말 배틀》은 누구라도 쓰는 톡으로 교과서에 나오거나 우리가 생활 속에서 자주 쓰지만 우리말인 줄 모르고 썼던 우리말, 알면서도 자세한 내용은 몰랐던 우리말 관련 상황을 보여 주고, 그에 따른 꼭 알아 두어야 할 우리말 등 핵심 어휘 70개를 알려 준다. 더불어 해당 어휘와 관련된 전 교과를 총망라하는 통합 지식은 물론, 관련된 교과서 우리말 1050개를 배울 수 있다. 초등 중·고학년이라면 누구라도 한 단계 높은 우리말 어휘 활용으로 국어 천재로 가는 길이 열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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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수와 영희가 톡으로 알려 주는 슬기로운 우리말 생활!
엄마 아빠도 알고 있는 교과서 친구 철수와 영희. 그런데 그 철수와 영희가 우리말을 알려 준다고? 철수와 영희의 톡만 들여다봐도 저절로 알게 되는 교과서에 나오거나 우리가 생활 속에서 자주 쓰지만 우리말인 줄 모르고 썼던 우리말, 알면서도 자세한 내용은 몰랐던 우리말 등 일상적인 대화를 통해 잘 몰랐던 우리말과 적절한 사용 예시까지 알 수 있다. 초등학생의 학교생활은 물론 친구들 사이에서 바로바로 써먹을 수 있는 우리말을 배우고, 활용해 보자!
교과목을 넘나드는 통합 지식을 한눈에!
진짜진짜 궁금했던 우리말의 진실까지 파헤쳐라!
우리말 어휘를 배우는 것은 물론 관련된 여러 호기심과 궁금한 것이라면 무엇이든 교과목을 넘나드는 다양한 통합 지식을 알려 준다! 국어, 수학, 과학, 미술 등 교과목과 상관없이 교과목을 넘나드는 다양한 통합 지식을 알기 쉽고 간단하게 바로바로! 자, 몇 가지 우리말 어휘를 예로 들어 살펴보자.
‘감쪽같이 사라진 범인’이라든지, ‘깨진 부분을 감쪽같이 붙였다.’ 등에 쓰인 ‘꾸미거나 고친 것을 전혀 알아챌 수 없을 정도로 아무런 티가 나지 않는다’는 뜻의 ‘감쪽같다’!
꾸미거나 고친 것을 전혀 알아챌 수 없을 정도로 티가 나지 않을 때 ‘감쪽같다’라고 해요. ‘감쪽같다’의 유래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설이 있어요. 먼저 달달한 곶감의 쪽을 다른 사람에게 빼앗기지 않으려고 빨리 입속에 넣어 흔적도 없이 먹어 버린다는 데서 나왔다는 거예요. 또 다른 하나는, 나무의 품종을 개량하거나 번식을 위해서 한 나무에 다른 나무의 가지나 눈을 따다 붙이는 일을 ‘접’이라고 하는데, 감나무는 고욤나무 줄기에 가지를 접붙이기해서 키워요. 그러면 감나무 가지와 고욤나무 줄기는 원래 한 나무였던 것처럼 아무런 표가 나지 않아요. 여기에서 ‘감접같다’라는 말이 생겼고, ‘감쩝같다’와 ‘감쩍같다’로 변한 다음 ‘감쪽같다’가 되었다는 것이지요. ‘감쪽같다’의 유래는 정확하지 않지만 어쨌든 ‘감’과 관련이 있는 건 분명해 보여요.
또 다른 우리말 어휘도 살펴보자.
‘일기장의 괴발개발 글씨 때문에 읽을 수가 없다’처럼 ‘고양이의 발과 개의 발이라는 뜻으로, 글씨를 되는대로 아무렇게나 써 놓은 모양을 이르는 말’인 ‘괴발개발’. 원래는 ‘괴발개발’만 표준어였는데, ‘개발새발’이라는 말을 하도 많이 써서 표준어로 인정되었다는 이야기.
‘괴발개발’은 고양이의 발과 개의 발이라는 뜻으로, 글씨를 되는대로 아무렇게나 쓴 모양을 이르는 말이에요. 고양이와 개는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땅이나 눈 위에 어지럽게 발자국을 찍어 놓아요. 그러한 모양처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형편없이 쓴 글씨를 가리켜 ‘괴발개발’이라고 하는 것이지요. ‘괴발개발’과 같은 뜻으로 ‘개발새발’이 있는데 ‘개의 발과 새의 발’이라는 말이에요. ‘괴발개발’만 표준어였는데, ‘개발새발’이라는 표현도 많이 써서 2011년에 표준어로 인정했어요.
‘사람의 몸을 번쩍 들어 자꾸 던져 올렸다 받았다 하는 일’을 가리키는 ‘헹가래’. “이게 우리말이었다고? 진짜?” 하면서 이 책을 보기 전까지는 철석같이 외래어인 줄만 알았던 낱말까지다른 친구들은 잘 모르는 정보, 지식을 모아 모아 알려 준다.
필수 우리말 70개로
교과서 우리말 어휘 1050개 마스터!
교과서에 나오거나 생활 속에서 쓰이는 우리가 우리말인 줄 모르고 썼던 우리말, 알면서도 자세한 내용은 몰랐던 우리말 등 핵심 어휘 70개를 선별하여 철수와 영희의 우리말 상황 톡으로 우리말을 제대로 쓰는 상황과 우리말 사용 예시를 알려 준다. 해당 우리말 낱말이 들어간 속담이나 관용어도 함께 넣어 연관 지식을 익힐 수 있도록 했고, 우리말 더하기를 덧붙여 관련 어휘를 넓힐 수 있도록 했다. 이 책 한 권으로 1050개나 되는 우리말을 배울 수 있으며, 책 맨 뒤에 찾아보기로 손쉽게 궁금한 우리말 낱말을 찾아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