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S. 바다를 살려 주세요!
“우리가 알던 푸른빛 바다에서
이상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어!”
『바다가 걱정돼』는 어린이들이 쉽게 바다 환경 오염의 심각성에 대해 이해하고, 바다를 보호하는 방법을 고민할 수 있게 도와주는 책입니다. 2006년 《국제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해 『해오리 바다의 비밀』, 『모자이크, 부산』 등의 작품을 통해 꾸준히 바다에 대해 이야기해 온 조미형 작가가 7가지 흥미로운 동화를 통해 바다 환경 오염의 실태를 그려 냈습니다. 또한 7가지 주제와 관련된 다양한 지식을 소개해 바다 환경 오염 문제를 더욱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작가의 말
1 기름 - 축구장 1,800개보다 많은 기름이 서해에 쏟아지다
· 첫 번째 이야기: S.O.S. 기름에 빠진 괭이갈매기를 구해 줘
풍덩, 지식의 바닷속으로!
- 유조선 ‘허베이 스피리트호’ 사고
- 바다에 기름이 유출되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 바다는 왜 기름에 오염될까?
- 기름에 오염된 바다를 살리는 방법
보글보글, 지식 더하기
- 기름에 남은 지문으로 ‘범인을 잡아라’
- 기름이 들러붙지 않는 ‘기름 뜰채’
2 쓰레기 - 한반도 면적의 7배인 쓰레기 섬이 바다를 떠돌다
· 두 번째 이야기: 파도가 뱉어 내는 쓰레기
풍덩, 지식의 바닷속으로!
- 제주도에 밀려든 쓰레기 2만 톤
- 바다에 쓰레기가 떠다니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 쓰레기 섬은 왜 만들어질까?
- 쓰레기로 오염된 바다를 살리는 방법
- 우리가 할 수 있는 일
보글보글, 지식 더하기
- 과학자들에게 아이디어를 준 ‘유형류’
- 플라스틱을 먹는 유충 ‘슈퍼웜’
3 선크림 - 선크림 속 화학 성분이 산호를 하얗게 말라 죽이다
· 세 번째 이야기: 산호 정원사 레아
풍덩, 지식의 바닷속으로!
- 위험에 처한 팔라우 산호 정원
- 산호초가 사라지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 산호초는 왜 죽어 갈까?
- 산호초를 살리는 방법
- 우리가 할 수 있는 일
보글보글, 지식 더하기
- 산호초를 살리는 ‘파랑비늘돔’
- 긴 잠을 자는 물고기
4 낡은 어구 - 낡은 어구들이 유령처럼 바다 생물과 사람을 위협하다
· 네 번째 이야기: 바다 유령에 습격당한 요트
풍덩, 지식의 바닷속으로!
- 조개잡이 배 ‘덕진호’ 사고
- 유령 어업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까?
- 유령 어업은 어디서 왔을까?
- 유령 어구를 처리하는 방법
- 유령 어업으로부터 안전한 바다를 만드는 방법
보글보글, 지식 더하기
- 바닷속 괴물들의 정체
5 폐수 - 끈적거리는 바다 콧물이 해안 전체를 뒤덮다
· 다섯 번째 이야기: 바다 콧물에 갇혀 버린 샨
풍덩, 지식의 바닷속으로!
- 터키 마르마라해를 덮친 바다 콧물
- 바다 콧물로 어떤 일이 일어날까?
- 바다는 왜 콧물 증상이 나타날까?
- 바다 콧물 증상을 치료하는 방법
보글보글, 지식 더하기
- 산소가 거의 없는 죽음의 바다 ‘데드 존’
6 기후 변화 - 바다에서 열이 나 거대한 물기둥이 하늘로 치솟다
· 여섯 번째 이야기: 제주 함덕 해수욕장에 상어가 나타났다
풍덩, 지식의 바닷속으로!
- 바다 위의 토네이도 ‘용오름’
- 바다에서 열이 나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 바다에서는 왜 열이 날까?
- 바다에서 열이 나지 않게 하는 방법
- 우리가 할 수 있는 일
보글보글, 지식 더하기
- 탄소를 먹는 ‘와편모류’
- 지구를 구하는 ‘탄소 제거 대회’
7 해저 개발 - 해저 채굴을 위해 하루 8,000번 충격파를 발사하다
· 일곱 번째 이야기: 바닷속 구덩이에 빠진 루미
풍덩, 지식의 바닷속으로!
- 공기총 파동으로 위협받는 바다 생태계
- 해저 채굴을 하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 해저 채굴을 왜 할까?
- 해저 채굴로 상처 입은 바다를 살리는 방법
- 우리가 할 수 있는 일
보글보글, 지식 더하기
- 바닷속 생물들의 신기한 대화 방법
이미지 출처
바다가 보이는 마을에 살면서 길을 따라 걷고 글을 씁니다. 2006년 《국제신문》 신춘문예에 「다시 바다에 서다」가 당선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2018년 지역우수출판콘텐츠에 『해오리 바다의 비밀』이 선정되었으며, 2021년 중국 청광출판사와 판권 계약을 했습니다. 2019년 현진건문학상 추천작에 「각설탕」이 선정되었습니다. 쓴 책으로는 『씽푸춘, 새벽 4시』, 『해오리 바다의 비밀』, 『배고픈 노랑가오리』, 『황금 누에의 비밀』, 『모자이크, 부산』 등이 있습니다. JY스토리텔링 아카데미에서 다양한 글을 쓰고 있습니다.
제주도 바다가 죽기 일보 직전이라고? 수많은 생물의 삶의 터전인 바다가 위험해! 바다와 자연을 사랑하는 모든 아이와 어른이 함께 읽어야 할 책! 2007년 12월, 충청남도 태안 앞바다에서 일어난 기름 유출 사고로 아름다웠던 구름포 해수욕장은 순식간에 새까만 기름으로 뒤덮였다. 이로 인해 바다에 사는 많은 생명체가 죽고, 바다를 터전으로 삼았던 많은 사람이 일자리를 잃었다. 푸른빛을 잃고 새까맣게 변해 버린 바다는 국민 모두에게 충격을 주었지만, 사람들은 삼삼오오 태안 앞바다로 모여 기름 제거에 힘썼다. 바다를 지키기 위해 한달음에 달려온 사람들의 노력으로 태안 앞바다는 예전과 같은 푸른빛을 되찾을 수 있었다. 태안 앞바다를 뒤덮었던 기름은 사라졌지만, 바다를 오염시키는 것이 모두 사라진 것은 아니다. 바다는 점점 더 병들어 가고 있다. 유조선 사고로 유출된 기름이, 무심코 버린 쓰레기가, 햇빛을 피하려 잔뜩 발랐던 선크림이, 먼바다로 떠내려간 그물이, 공장에서 나온 폐수와 온실가스가, 자원을 얻기 위해 해저를 채굴하는 일이 바다를 아프게 하고 있다. ‘바다를 이야기하는 작가’ 조미형이 들려주는 바다를 지키기 위한 우리의 작지만 소중한 한걸음 장편 동화 『해오리 바다의 비밀』을 통해 바다 환경 문제에 대한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해 준 조미형 작가가 『바다가 걱정돼』에서 다시 한번 바다를 지키기 위한 이야기를 전한다. 『바다가 걱정돼』는 7가지 재미있는 동화를 통해 바다 환경 오염의 실태를 쉽고 흥미롭게 풀어 설명해 준다. 기름 유출 사고로 새까맣게 변해 버린 구름포 해수욕장을 살리기 위해 기름을 닦으러 간 해수네 반 아이들 이야기부터 해마를 따라가다 바닷속 웅덩이에 빠져 큰일을 겪을 뻔한 루미의 이야기까지. 재미있는 동화 내용에 푹 빠져 책을 읽다 보면, 어떻게 해야 바다 오염을 막을 수 있을지 주인공과 함께 고민하는 나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이야기를 읽고 바다 환경 오염 문제에 흥미가 생겼다면 ‘풍덩, 지식의 바닷속으로’, ‘보글보글 지식 더하기’ 코너를 통해 바다와 관련한 지식에 깊이를 더할 수도 있다. 각종 바다 환경 오염 문제가 일어나게 된 원인과 이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 바다 생물들에 관한 상식 등을 상세하고 친절하게 수록했다. 책을 덮는 순간 머릿속에는 바다 환경 오염에 대한 풍성한 지식이 가득 차고, 가슴속에서는 병들어 가는 바다를 지키겠다는 뜨거운 마음이 솟아오를 것이다. 우리가 함께 힘을 모은다면 ‘바다는 분명 푸른빛으로 돌아올 거야.’ 『바다가 걱정돼』는 단순히 오염된 바다를 바라보며 슬퍼하거나 ‘바다를 아끼고 사랑하자’는 구호를 외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아주 사소하지만 작은 노력부터 함께 시작하자며 바다를 사랑하는 모두를 다독인다. 바다를 살리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생각보다 많다. 쓰레기를 덜 버리고, 선크림을 바르고 바다에 들어가는 대신 긴 옷을 입는다면 산호나 물고기 같은 바닷속 생물들이 다치거나 병드는 일도 줄어든다. 바닷속에 잠들어 있는 희귀 광물을 조금이라도 덜 쓸 수 있게 한번 산 전자 기기는 최대한 오래 사용하고, 바다 앞에서 폭죽놀이를 하자는 친구를 말리기만 해도 우리는 바다를 지킬 수 있다. 이렇듯 『바다가 걱정돼』는 재미있는 이야기와 관련 정보를 통해 바다 오염의 실태를 전달하고, 바다를 살리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까지 제시해 어른과 아이 모두에게 유익할 것이다. 작가의 말 바다는 아무 대가 없이 우리에게 많은 것을 베풀어 줍니다. 최근에는 4차 산업에 필요한 광물 자원도 바다에서 채취하고 있어요. 무엇보다 바다는 지구 생명체들의 가장 큰 서식지예요. 지구 생명체가 태어난 곳이기도 하고, 지금까지도 밝혀지지 않은 수많은 생명이 살고 있어요. 그런데 지금 바다는 곳곳이 오염되어 병들어 가고 있어요. ‘바다 오염이 나와 무슨 상관이야?’라고 생각할 수 있어요. 하지만 바다 환경은 우리 생활에 많은 영향을 주고 있답니다. 어느 날, 바다에 사는 물고기들이 모두 사라지면 어떻게 될까요? 바닷물이 오염되고 파도에 쓰레기가 떠다녀 해양 스포츠를 할 수 없게 된다면 어떨까요? 결국 바다가 주는 혜택이 사라지는 날이 올 수도 있어요. 『바다가 걱정돼』는 바닷가 쓰레기 줍기 행사에 참여하면서 쓰게 되었어요. 지금부터 현재 바다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이야기해 줄게요. 책을 다 읽고 바다의 소중함을 주변에 많이 알려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