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드니 글쓰기 송현지 선생님의 어린이 감정 공부 그림책
초등학생 승규의 하루 속에 쏙쏙 담긴
“좋아” “싫어”를 대신할 다양한 어휘를 배워 보자
글쓰기 교육계에서 알음알음 입소문이 나 있는 재미드니연구소 대표 송현지 선생님이 다섯 번째 책 《좋아, 싫어 대신 뭐라고 말하지?》를 펴냈다. 2007년부터 유치부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일기 쓰기’와 ‘독후 활동’ 수업을 해 온 송현지 선생님은 “좋아”나 “싫어”로만 감정을 표현하는 어린이에게 좀 더 쉽고 재미있게 다양한 어휘를 가르쳐 줄 수 없을까 고민했다. 송현지 선생님은 어린이가 자주 느낄 감정을 일과에서 찾았다. 초등학생 승규의 아침 기상부터 학교생활, 하교, 학원에서의 시간, 잠들기 전까지 ‘하루’를 따라가다 보면 좋아, 싫어를 대신할 감정 어휘들을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다. 2023년 2월부터 시판될 [어린이 감정 공부 활동 노트]를 별도 구매해 이 책과 연계해서 활용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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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가 가장 먼저인 수업을 만들기 위해 언제나 노력하는 ‘재미드니연구소’ 대표입니다. 아이들 사이에서는 송아지 선생님으로 통하기도 하지요. 판소리와 연극을 공부하다 우연히 접한 동화구연의 매력에 흔들려 동화구연가의 길로 들어섰습니다. 그렇게 시작된 동화구연 활동으로 보건복지부장관상도 받았습니다. 어느 날 조카의 일기 쓰기를 지도하다 머리에 전구가 반짝 켜졌습니다. 그 후로 일기를 재미나고 쉽게 쓰는 방법을 연구하며 아이들을 만나고 가르치기 시작했습니다. 아이들과 도란도란 책 읽으며 글 쓰는 재미를 전하는 것이 꿈입니다.
[나는 엄마다] 웹툰 작가 순두부의 첫 책
재기발랄 유쾌한, 어린이 그림일기 같은 그림책
2015년 다음 웹툰 연재작 [나는 엄마다]를 통해 두 남자아이 엄마의 일상을 담백하게 전했던 순두부가 이 책의 그림을 그렸다. [나는 엄마다] 연재 때 갓난아기였던 두 아이가 초등학생이 되었다. 자연히 순두부 작가는 이제 초등학생의 일상을 누구보다 잘 아는 학부모다. 어린이 일과와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유쾌하면서도 생생하게 그릴 수 있었던 것도 학부모라는 경험치가 한몫했다.
순두부의 그림은 어린이가 자기식으로 쓱쓱 표현한 그림일기 같다. 선과 색이 단순해서 결정적인 한순간 하나의 감정만을 명확하게 드러낸다. 덕분에 이 책의 주인공 승규 어린이가 느꼈을 다양한 감정이 또렷이 전해진다. 담백하면서 재기발랄한 순두부의 그림은 어린이에게 재미있고 친숙하게 다가온다. 이 책의 기획 단계부터 ‘순두부 아니면 안 된다’라고 생각한 송현지 선생님은 직접 섭외에 나섰다. 송현지 선생님의 삼고초려 끝에 재기발랄 유쾌한 어린이 그림일기 같은 순두부 작가의 첫 그림책 『좋아, 싫어 대신 뭐라고 말하지?』가 탄생할 수 있었다.
좋아, 싫어 대신 이렇게 말해 봐! 감정 어휘 34 수록
[어린이 감정 공부 활동 노트] 로 연계 놀이
감정을 놀이로 감정을 더 잘 이해하고 싶다면 [어린이 감정 공부 활동 노트]를 활용해 보자. [어린이 감정 공부 활동 노트]는 친구들의 얼굴 표정을 보고 어떤 감정인지 생각해 본다거나 ‘힘들어’ ‘섭섭해’ ‘흐뭇해’ ‘찝찝해’ ‘신나’ 등 좋아, 싫어 대신 쓸 수 있는 말을 조합해 문장을 만드는 식으로식의 창의적인 놀이로 구성한 감정 공부 활동지다. 2023년 2월부터 이야기공간스토어https://smartstore.naver.com/storyspace 에서 세트 혹은 별도로 구매할 수 있다.
감정표현이 낯설고 서툴며 어려운 모든 알파세대
알파세대 부모와 교사들의 필독서가 되어야 할 책
MZ세대 다음으로 주목받는 알파세대는 2010~2024년에 태어난 아이들을 일컫는다. 신종 코로나19로 인해 마스크 착용을 일상화해야 했고, 바깥 활동보다 스마트폰을 보며 시간을 보내는 바람에 감정표현을 할 기회나 필요가 적었다. 이것이 독이 되었다. 다양한 감정을 “좋아”나 “싫어”로 단순하게 툭 내뱉고 감정을 들여다보지 않게 만들었다. 감정표현을 잘하는 어린이는 무리 없이 대인관계를 맺고 원활한 학교생활을 한다. 솔직하고 재미있어서 인기도 많다. 지금이라도 감정 공부를 해서 남부럽지 않은 자신감을 얻고 싶은 어린이에게 이 책을 권한다. 감정표현이 낯설고 서툴며 어려운 모든 알파세대와 그런 알파세대를 보살피고 교육하는 부모와 교사들에게 필독서가 되어야 할 책 『좋아, 싫어 대신 뭐라고 말하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