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지가 마음속에서 기르는 반려 드래곤!
행복이, 차분이, 화냄이, 겁쟁이, 슬픔이, 용감이와 함께 여섯 기초 감정을 배워요
아이들은 보통 반려동물로 강아지나 고양이를 길러요. 하지만 데이지는 달라요. 데이지가 기르는 건 바로 드래곤이거든요! 그것도 6마리나요. 서로 다른 색깔과 개성을 가진 여섯 드래곤들과 데이지! 과연 어떻게 하루를 보낼까요? 기본 감정을 상상의 동물인 드래곤에 빗대어 어린이가 쉽게 배울 수 있게 한 그림책이에요. 행복, 차분함, 화, 무서움, 슬픔, 용감함까지 6가지 주요 감정을 행복이, 차분이, 화냄이, 겁쟁이, 슬픔이, 용감이 드래곤을 통해 자연스럽게 배우고 서로 구분해 봐요.
마음속 감정은 서로 조화롭게 지내기도 하지만 때로는 매우 화가 나거나, 아주 슬퍼지거나, 무척 두려워지는 등 한 감정이 다른 감정보다 훨씬 커져 버릴 때도 있어요. 그러면 마음이 힘들고, 어떻게 진정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느끼기도 하지요. 데이지와 드래곤들의 하루를 따라가면서 참기 어려울 정도로 강한 감정을 느꼈던 데이지가 결국 어떻게 자기 기분을 다루고 해소하는지도 배워 봐요.
6가지 감정 하나하나가 우리에게 꼭 필요하고 소중한 것임을 알게 해 주는 이야기예요. 책 속 데이지처럼 매일 스스로 내 기분과 마음을 존중하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연습을 해 봐요. 그렇게 감정과 점점 친해질수록 마음의 힘도 더 단단해질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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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노팅엄과 노리치에서 자랐습니다. 그곳에서 시를 짓고 많은 글을 썼습니다. 2017년에는 영국 출판사 블룸즈버리가 주관한 ‘단편소설상’을 수상했습니다. 초등학교 교사로 일하며, 어린이를 위한 그림책을 만들고 있습니다.
■ 유아동을 위한 6가지 기본 감정 배우기
마음속에서 일어나는 여러 감정을 이해하고, 자기 기분을 다른 사람에게 표현하는 법을 처음 배우기 시작하는 유아동을 위한 감정 그림책입니다. 첫 단계로, 기본적이고 주요한 행복, 차분함, 화, 무서움, 슬픔, 용감함의 6가지 감정을 배우도록 되어 있어요. 눈에 보이지 않는 마음 상태를 상상의 동물인 드래곤으로 보여 주어 감정을 쉽고 친근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색깔, 생김새, 성격을 다르게 한 드래곤들을 통해 마음과 기분, 감정을 시각적으로 떠올려 명확히 구분할 수 있게 하고, 언어로도 잘 표현할 수 있게 도와줘요.감정 드래곤과 함께 기본 6가지 감정을 제대로 이해해요. 어린이가 자라면서 더 많은 종류의 감정을 구분하고, 여러 가지 감정 단어를 배우는 데 단단한 밑바탕을 세워 줄 거예요.
■ 매우 화가 날 때, 몹시 슬플 때, 너무 무서울 때
강하게 느껴지는 감정을 마주하는 법
우리가 평소 잘 지낼 때는 마음속 감정들도 서로 조화롭게 잘 섞여 지내고 있는 거예요. 하지만 때로는 화, 슬픔, 무서움 등 한 감정이 다른 감정들보다 매우 커져 버릴 때도 있어요. 화라는 감정이 너무 커져서 빽 소리를 지르고, 몸을 부들부들 떨고, 발을 구르는 주인공 데이지처럼 말이에요! 데이지를 이렇게 화나게 한 드래곤을 어린이 스스로 찾아내고, 그 드래곤과 대화도 나누어 봐요. 여섯 드래곤들과의 갈등과 화해를 통해 내 마음이 왜 그런지 찬찬히 되짚어 보는 방법을 배웁니다. 또 나쁜 드래곤인 줄 알았던 감정들도 진짜로는 그렇지 않았다는 이야기를 통해 화, 슬픔, 무서움도 모두 중요하고 필요한 감정임을 알게 돼요. 이처럼 감정에 대한 바른 이해는 강한 감정이 찾아올 때도 덜 당황하도록, 또 언제라도 감정을 건강하게 마주할 수 있도록 도울 거예요.
■ 필요 없는 감정이란 없어, 모두 소중해! 사랑해!
화, 슬픔, 두려움은 우리 마음을 많이 힘들게 하기도 해서 어른도 그 감정들을 떠올리고 싶어 하지 않고 피하거나 숨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데이지도 책 속에서 그렇게 행동하지요. 그러나 많은 교육 · 심리 전문가들은 감정을 용감하게 마주하고 온전히 느끼는 것으로만이 살면서 경험하게 되는 감정 문제를 건강하게 해소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이 책은 감정 드래곤들이 저마다 맡은 일을 하는 것을 보여 주면서 모든 감정이 우리에게 꼭 필요하다고 강조해요. 힘들게 느껴지는 감정이라도 쓸모없고 버려야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어떤 행동을 하도록 하는 소중한 신호라는 것을 알려 주기 위해서지요. 주인공 데이지처럼 감정들과 친해지고 모두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연습을 해 봐요. 나에게 찾아오는 모든 감정을 존중하는 자세만으로도 마음이 더욱 단단한 어린이로 자라는 데 큰 도움이 될 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