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 부풀어 오르는 모카의 직업 이야기
표지부터 등장하는 모카는 설레는 미소로 자신의 꿈에 대해 생각해요. 한 장 한 장 넘길수록 사랑스러운 모카의 꿈이 펼쳐지지요. 우주 비행사가 되어 우주로 가고, 가수가 되어 노래하고, 댄서가 되어 신나게 춤추고, 정원사가 되어 나무를 다듬어요. 이외에도 멋진 옷을 만드는 패션 디자이너, 맛 좋은 커피를 만드는 바리스타, 굉장한 발명을 하는 과학자 등 세상에는 다양한 일을 하는 멋진 직업이 참 많습니다. 모카의 즐거운 상상은 아이들의 마음속 꿈을 부풀어 오르게 만들지도 몰라요! 꿈을 하나만 꿀 필요도 없고, 억지로 원하지 않는 꿈을 가질 필요도 없습니다. 우리 모두 모카처럼 자신만의 꿈을 꾸고 멋진 어른이 되는 상상을 해 봐요!
아이들 앞에 펼쳐진 무한한 가능성과 꿈의 무대
모카 시리즈의 주인공인 친숙한 모카가 다양한 직업을 소개합니다. 미용사, 모험가, 소방관, 화가 등 색색의 꿈을 보여주어 아이들에게 다양한 직업을 생각하게 만듭니다. 직업에 대한 다양한 이해는 직업의 성 역할 고정관념을 무너뜨릴 수 있습니다. 축구 선수인 모카, 소방관이 된 모카, 화가가 된 모카를 볼 때 우리는 모카의 성별을 알 수 없습니다. 그저 토끼일 뿐이지요. 아직도 사회에서는 성별에 따라 고정된 사회적 역할을 기대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이런 편견에서 벗어난다면 아이들은 꿈의 무한한 가능성을 가질 수 있고 더욱 자유롭게 꿈을 펼칠 수 있습니다. 이후 어른이 되어 다양한 형태로, 다양한 직업으로 변해 세계 곳곳에서 빛날 수 있습니다. 《내 꿈은 말이야!》는 색색으로 빛나는 아이들의 꿈의 무대를 응원하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아이와 함께 그림책을 보며 할 수 있는 일, 해야 하는 일이 아닌 좋아하는 일이 무엇인지 질문해 주세요. 그러면 자신의 꿈을 상상하는 어린이들 얼굴에 모카와 같은 미소가 번지게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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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음] 토네 사토에: 1984년 일본 후쿠이현에서 태어나 교토에 있는 대학교에서 그래픽과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한 뒤 영국으로 유학을 갔습니다. 동물과 자연을 즐겨 그리고 독창적인 시각으로 대상을 바라보며, 그 속에서 발견한 독특한 시상과 영감을 꿈꾸듯 부드럽고 아름다운 색채로 표현해 냅니다. 지은 책으로는 《마음은 어디에》, 《내 별님은 어디에》, 《모카》, 《모카랑 핫초코》, 《아주 큰 당근》, 《무지갯빛 세상》 등이 있고, 볼로냐 국제 아동도서전에서 《피포의 여행》으로 2013년 국제 일러스트레이션 상을 받았습니다.
[옮김] 엄혜숙: 서울에서 태어나 연세대학교에서 독일 문학과 한국 문학을, 인하대학교와 일본 바이카여자대학에서 아동 문학과 그림책을 공부했습니다. 지금은 어린이책을 기획하고 쓰면서 외국의 좋은 어린이책을 우리말로 옮기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나의 즐거운 그림책 읽기》, 《나의 초록 스웨터》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깃털 없는 기러기 보르카》, 《눈이 좋아!》, 《마음은 어디에》, 《아주 큰 당근》, 《무지갯빛 세상》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