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최고 인싸였던 지노
학교에서는 존재감 제로 대철
어울리지 않는 두 친구가
드론 하나로 똘똘 뭉쳤다.
드론 조종사 지노와 드론 개발자 대철이의
꿈을 향한 우정 레이싱
‘대철아, 나 한번 믿어봐!’
도서출판 단디의 고학년을 위한 주니어 단디 창작 시리즈 ‘그루터기’는 학습 시간이 점차 늘어나는 고학년 시기 아이들에게 휴식이 되어줄 수 창작 동화예요. 주변에서 만날 수 있는 생활 동화를 비롯해서 상상 가득한 환타지, 환경 문제를 생각해 볼 수 있는 환경 동화 등 다양한 이야기가 기다리고 있어요. 그루터기에 앉아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쉬듯이 단디 '그루터기‘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읽으며 생각과 마음을 환기시킬 수 있는 시간을 보내 보세요.
‘그루터기’의 〈스카이 레이싱〉은 드론 레이싱을 통해 꿈을 이루는 두 친구의 우정 이야기예요. 학교 최고의 인싸였지만 집안 문제로 점차 친구들 사이에서 소외되던 지노는 드론 레이싱을 알게 되면서 외롭고 쓸쓸한 삶에 목표가 생기게 됩니다. 그리고 학교에서는 존재감이 없지만 드론 개발에는 누구보다 뛰어난 대철이와 만나면서 목표에 한층 더 다가가지요.
〈스카이 레이싱〉은 머지않은 미래 2030년을 배경으로 하고 있어요. 2030년 대한민국은 드론이 일상 곳곳에 자리하고 있지요. 그중 드론 레이싱은 드론 특성화 학교가 있을 정도로 인기가 대단해요. 드론에 관심이 있는 초등학생이라면 누구나 가고 싶은 학교지요. 실제로 드론 학교가 있다면 그곳을 목표로 하는 친구들도 당연히 있겠지요? 현실 같지만 현실이 아닌 이야기 속에서 현실보다 흥미진진한 드론 레이싱을 눈앞에 펼쳐 보세요. 이야기 속 지노와 대철이의 열정적인 레이싱에 함께할 거예요.
더불어 드론에 대한 간략한 조종 정보와 현재 드론이 실생활과 얼마나 근접하여 있는지 알 수 있는 이야기가 부록으로 소개되어 있어서 드론에 대한 소소한 지식을 더할 수 있답니다.
가장 멋진 일 … 009
폐공사장 … 023
동네 드론 대회 … 035
고물상 … 049
뉴 페이스 … 065
학교 대표 선발전 … 081
메달의 주인 … 097
사부님의 등장 … 111
KDRL Kids … 125
꿈을 향해 … 143
글 윤주성
수많은 꿈을 하나씩 이루며 살아가는 중입니다. 현재는 초등학교에서 어린이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어린이들이 행복하고 즐겁게 생활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동화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우리 함께 할 수 있을까〉로 2020 한국안데르센상을 수상했고, 지은 책으로 〈요괴 잡는 해치〉가
있습니다. 어린이들 마음속에 고이 자리한 작가가 되고 싶습니다.
그림 김미선
세종대학교 회화과를 졸업하고 어린이 친구들이 재미있게 책을 읽을 수 있도록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항상 어린이들 눈으로 글과 어우러지는 그림을 그리고자 고민을 해왔는데, 딸이 생긴
후에는 한층 더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작업을 할 수 있게 되어서 즐겁게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환경아 놀자〉 〈뱃속 아기와 나누고 싶은 그림책 태담〉 〈높은 구두 임금님〉 등이
있습니다.
드넓은 하늘을 가로지르는 드론을 본 적이 있나요?
<스카이 레이싱>은 드론이 우리 일상에 자리 잡고 있다는 상상으로 시작되었어요. 그중 드론 레이싱을 중심으로 지노와 대철이의 이야기가 펼쳐지지요.
지노는 아빠의 사업이 실패한 후 자신도 실패한 인생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어요. 아빠는 어디론가
사라지고, 엄마는 밤낮으로 일을 하다 다쳐 입원하고, 학교에서 친구들은 지노 눈치를 보며 슬슬
피해 다니고 있었으니까요.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어린이를 위한 한국 드론 레이싱 리그(KDRL Kids) 소식을 듣고 우승 상금을 목표로 드론 레이싱을 준비하게 되었어요. 그리고 지노의 목표에 대철이가 함께하게 되지요. 대철이는 학교에서는 말없이 혼자 조용히 지내는 친구이지만 드론 개발에 있어서는 누구도 따라갈 수 없는 열정이 있었어요. 대철이의 열정으로 개발된 드론 DC-5와 함께 지노는 우승을 향해 질주합니다.
윤주성 작가님의 상상력과 김미선 작가님의 표현력이 만나 미래의 레이싱을 눈앞에서 보는 것처럼 펼쳐지고 있어요. 또한 드론에 대해 잘 알고 있더라고, 전혀 모르고 있더라도 드론 레이싱에 함께하는 것 같은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