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우리가 배우는 과학 지식은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한 인간의 호기심이 세상의 비밀을 밝힌 ‘과학’이 되기까지
놀라움으로 가득한 과학의 역사
인류는 오랫동안 끊임없이 우주, 자연, 생명의 숨은 법칙을 찾아내기 위해 노력했다. 이 책은 자연의 비밀을 밝히기 위해 실마리를 찾아 나선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과학자들은 자기가 살던 시대의 지식을 바탕으로 새로운 사실을 발견하고, 다른 이들은 미처 생각해내지 못한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세상에 알려 인류의 삶을 바꾸었다.
『세상의 비밀을 밝힌 과학자들』은 자연과학이 탐구되기 시작한 고대부터 오늘날까지 과학의 역사를 담고 있다. 지동설을 주장한 갈릴레오 갈릴레이, 만유인력의 법칙을 밝혀낸 아이작 뉴턴, 근대 화학의 토대를 닦은 앙투안 라부아지에 등 교과서에서도 만나볼 수 있는 과학자들의 삶을 들여다보고, 그들이 주장한 이론을 풍부한 사진과 그림 자료로 이해하기 쉽게 설명했다. 『세상의 비밀을 밝힌 과학자들』은 질문을 던지고 맞닥뜨린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게 도와준다.
감수의 글
이야기를 시작하며
한눈에 보는 과학사
1장 고대 과학자들과 자연철학자들의 탄생
도움닫기 | 과학이라는 말은 어디서 나왔을까?
2장 니콜라우스 코페르니쿠스 - 태양을 중심으로 지구가 돈다
도움닫기 | 인류는 왜 하늘을 올려보았을까?
3장 갈릴레오 갈릴레이 - 근대 물리학의 아버지, 권위에 도전하다
도움닫기| 종교와 과학은 왜 갈등했을까?
4장 윌리엄 하비 - 혈액은 순환한다
도움닫기 | 어떻게 사람의 몸속을 연구했을까?
5장 아이작 뉴턴 - 진리의 바다를 노닐던 소년
도움닫기 | 수학도 과학일까?
6장 앙투안 라부아지에 - 근대 화학의 토대를 닦다
도움닫기 | 금과 현자의 돌을 만들려는 과학자들이 있었다고?
7장 제임스 와트 = 산업 혁명의 등뼈를 만들다
도움닫기 | 과학과 기술은 어떤 관계일까?
8장 찰스 다윈 - 진화의 비밀을 이야기하다
도움닫기 | 진화론을 가르쳐서 벌금을 냈다고?
9장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 뉴턴을 넘어선 새로운 논리를 펼치다
도움닫기 | 전쟁으로 과학이 발전했다고?
10장 닐스 보어 - 양자 역학의 토대를 놓다
도움닫기 | 방 안의 고양이는 죽었을까 살았을까?
11장 제임스 왓슨 그리고 프랜시스 크릭 - DNA 이중 나선 구조를 발견하다
도움닫기 | 유전이 더 중요할까, 환경이 더 중요할까?
12장 스티븐 호킹 - 블랙홀과 우주의 탄생을 이야기하다
도움닫기 | 모든 힘을 한 번에 설명할 수 있는 이론이 존재할까?
이야기를 마치며
익숙한 이름부터 조금은 낯선 이름까지, 과학을 공부한다면 꼭 만나보게 될 과학자들 《세상의 비밀을 밝힌 과학자들》에서는 총 12명의 과학자의 생애와 이론을 집중적으로 소개합니다. ‘지구가 태양을 중심으로 돈다’라는 지동설을 주장한 니콜라우스 코페르니쿠스, 만유인력의 법칙을 발견한 아이작 뉴턴, 원자와 전자를 비롯한 아주 작은 세상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연구하는 양자 역학의 기반을 다진 닐스 보어, DNA의 이중나선구조를 밝혀낸 제임스 왓슨과 프랜시스 크릭…. 수많은 위대한 과학자 중에서도 과학사 전반을 살펴볼 수 있는 일부의 이야기를 선별했기 때문에 미처 소개하지 못한 훌륭한 과학자들이 많습니다. 이 책은 과학이라는 학문이 얼마나 흥미진진한지 알려줄 것이며, 자연스럽게 더 많은 이야기를 찾아 읽고 싶어지게 만들 것입니다. 이 책은 여러분이 과학 시간에 배우는 이론이 정립되기까지 어떤 시행착오를 거쳐서 ‘아름답게 다듬어진 온전한 형태의 지식’으로 거듭났는지 알려줍니다. 과학 이론을 이해하기 힘들고 어렵게 느껴지는 독자를 위해 사진과 그림을 곁들여 과학 이론을 차근차근 설명합니다. 또한 여러 자연 현상의 기본이 되는 ‘관성의 법칙’, ‘작용 반작용의 법칙’부터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과 닐스 보어의 ‘양자 역학’ 그리고 사건의 지평선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설명하고자 했던 스티븐 호킹이 주장했던 ‘호킹 복사’까지 다루기 때문에 과학에 관심이 많은 독자에게도 흥미로운 내용이 가득합니다. 과학의 발전이라는 릴레이 경주의 바통을 이어받자! 먼 과거의 과학자들이 주장했던 이론 중에는 오늘날 우리에게는 엉뚱해 보이는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오늘날 우리는 한번 만들어진 혈액이 몸속을 순환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이 혈액 순환론은 윌리엄 하비가 16세기에 주장한 것입니다. 이전에는 고대 그리스의 의학자이자 철학자였던 클라우디오스 갈레노스의 이론이 천여 년 이상 진리로 받아들여졌는데, 그는 신체가 혈액을 소모하며 간이 혈액을 만들어낸다고 생각했습니다. ▶ 감수의 글 과학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그리고 학생들에게 과학을 가르치는 사람으로서, 우리에게 과학이 어떤 가치가 있을까 생각해왔습니다. 저에게 과학은 ‘세상을 바라보고 설명하는 눈’이라는 의미로 다가옵니다. 그래서 과학교육의 의미는 내용적인 개념뿐만 아니라 과학적으로 사고하는 방법을 익히는 데에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학교에서는 주로 아름답게 다듬어진 온전한 형태의 지식을 배우고 그것을 바탕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법을 익힙니다. 물론 그것은 아주 중요한 일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처음 맞닥뜨린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힘을 기르려면, 과학 지식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과학의 역사와 과학자들의 삶을 들여다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과학사를 알아야 하는 이유입니다. 이 책은 고대 과학자들을 비롯하여 과학과 인류의 발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 12명의 과학자들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갑니다. 뉴턴과 아인슈타인처럼 여러분에게 친숙한 이름도 있고, 하비나 보어처럼 낯선 이름도 있을 것입니다. 교과서에 짧게 나오는 내용 하나하나를 이야기로 접하며, 중학교 과정뿐만 아니라 고등학교 과정까지의 배경지식을 쌓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 책을 읽은 뒤, 여러분이 과학자들의 삶을 보다 가까이 느끼고 과학이 생각보다 변화무쌍한 인간적인 학문임을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여러분 자신도 호기심 어린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나아가 세상의 비밀을 밝힐 수 있는 과학자로 자라나길 바랍니다. - 조제인 (성남 불곡고등학교 과학 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