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휘력 교육에 막막함을 느낄 부모를 위해 한 권으로 초등 전에 필수 어휘를 다질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5-7세는 언어능력을 관장하는 측두엽이 발달하며 그림책을 본격적으로 읽기 시작하는 시기다. 이 시기를 놓치지 않고 탄탄한 어휘력을 다질 수 있도록 20년 경력의 독서전문가가 50권의 그림책을 엄선했다.
지성과 인성 발달에 도움이 되는 책들로 그 안에서 500여 개의 필수어휘를 추렸다. 뿐만 아니라 초등 1학년 교과 공부에 필요한 기본 어휘를 함께 담았다. 부모가 읽어 주기만 해도 이해할 수 있도록 아이의 경험과 관련지어 쉽게 뜻풀이를 해놓았다. 사전적 정의와 함께 어휘에 담긴 ‘과학, 역사, 문화’ 등의 이야기도 빼놓지 않았다.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어야 하는 책은 아니다. 그림책을 읽다가 모르는 어휘가 나왔을 때 찾아보거나, 하루에 조금씩 읽어 주어도 충분하다. 있는 그대로 읽어 주어도 좋고, 부모가 먼저 읽은 뒤 자유롭게 설명을 추가해 읽어 주어도 좋다. 그림책은 더욱 재미있어지고, 아이의 어휘력은 탄탄해질 것이다.
머리말 “엄마들의 고백, 결국 어휘가 문제였다”
1부. 5~7세 우리아이 첫 공부, 어휘력이 전부다
초등 입학 전, 어휘력 공부가 필요한 이유
시험 문제를 잘못 이해해 틀리는 아이들
공부한 시간만큼 결과가 나오지 않는 아이들
독서량과 절대 비례하지 않는 아이들의 어휘력
잘 읽지만 잘 쓰지는 못하는 아이들
면접에서 떨어지는 아이, 붙는 아이
2부. 엄마는 아이에게 최고의 어휘 선생님이다
엄마는 쉽고 아이는 즐겁게! 어휘력을 향상시키는 방법
언어 능력은 타고나는 걸까?
아이의 어휘력에 말을 걸어라
엄마가 수다쟁이가 될 필요는 없다
뜻을 물어보면 사전을 찾게 한다? 직접 말해 주는 게 좋다
아이가 질문하지 않는 것은 알아서가 아니다
어휘의 뜻을 아는 것보다 중요한 건 활용할 수 있는 힘이다
말놀이는 최고의 어휘 교육이다
그림책은 최고의 어휘 교과서, 단지 방법이 문제
아이 스스로 어휘의 뜻을 추론해 보도록 돕는 엄마의 대화법
어휘 대장이 되기 위해 꼭 극복해야 하는 것, 한자
속담에서 시작해서 속담으로 끝나는 국어 공부
‘제대로 가르치고 있는 걸까?’ 기본 문법만 알아도 의문이 사라진다
하나의 단어로 여러 단어를 익히는 ‘어휘 사이의 의미 관계 ’
낱말의 구조를 알면 뜻이 저절로 보인다
띄어쓰기 지도가 쉬워지는 품사 공부
정확한 발음은 정확한 뜻만큼이나 중요하다
3부. 엄마가 들려주는 그림책 속 필수 어휘이야기
아이에게 이 세상은 신기한 것투성이! 구체어
알수록 생각의 힘이 커진다! 추상어
수를 세고 양을 재며 교과 공부까지! 단위
말의 재미를 일깨워 준다! 의성어와 의태어
생생하고 구체적으로 말하고 싶다면! 수식어
내가 지금 하는 행동을 뭐라고 말하지? 동사
성질이나 상태를 나타낸다! 형용사
문장에 따라 뜻이 달라진다! 다의어
따로 또 같이 쓸 수 있다! 합성어
글자 하나로 의미가 달라진다! 파생어
겉뜻과 속뜻이 다르다! 관용어, 속담
아는 직업의 수만큼 꿈도 커진다! 직업
역사 공부의 시작, 옛이야기 읽기! 전통문화
집 안에서 하는 세계 여행! 외국문화
아이들의 호기심을 해결해 주다! 자연 및 과학 어휘
초등 입학, 걱정 없다! 교과 공부를 위한 기초 학습 용어
이 책에 실린 어휘들이 나온 50권의 그림책 목록
저자 : 강승임
어렸을 때부터 고전에 대한 관심이 남달랐어요. 종종 <천자문>을 보며 한자를 따라 쓰기도 하고, 이야기로 된 <사자소학>을 읽으며 무슨 뜻인지 궁금해 하기도 했지요. 이런 기억이 깊이 남아 요즘 다시 고전을 배우고 있어요. 아나돗학교에서 <천자문> <소학> <채근담> <대학> <명심보감>까지 한문 원전으로 읽고 있지요. 어렵지만 매번 새로운 걸 깨닫게 되어 정말 재미있고 즐겁대요. 적어도 3년은 되풀이해서 읽겠다고 다짐했답니다.
지은 책으로는 <초등 마인드맵 노트법> <말을 알아야 말을 잘하지> <달력 속 숨은 역사 국경일> 등 아주 많아요.
“엄마, 이 단어 뜻이 뭐야?”라는 질문 앞에서 작아지는 엄마들을 위한 책!
5-7세 대표그림책 50권에서 엄선한 500여 개 필수어휘로
초등 전 아이의 어휘력을 잡는다.
“선생님, 결국 어휘가 문제더라고요.”
어휘력이 왜 중요한지 구구절절 설명하지 않아도, 이미 많은 엄마들이 알고 있다. 아이를 키우다 보면 현실에 가장 많이 부딪히는 문제이기 때문이다. “책을 읽어도 뜻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요.”, “선생님, 결국 어휘가 부족하면 모든 공부가 다 힘들더라고요.” 하지만 엄마들에게 어휘력 교육은 어디에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엄두가 나지 않는 분야다. 그저 ‘책을 많이 읽으면 저절로 좋아지겠지, 학습지를 하면 좋아지겠지.’라고 막연히 생각할 뿐이다.
예를 들어『손 큰 할머니의 만두 만들기』를 읽었다고 가정해 보자. 책을 읽고 난 후 아이들에게 “손이 크다가 무슨 뜻일까?” 하고 물어보면 십중팔구 “할머니 손이 엄청 커요.”라고 대답한다. 어른들의 예상과 다르게 ‘손이 크다’에 담긴 관용적 의미를 아이들은 책을 읽고도 파악하지 못한다. 이는 아이의 이해력 문제가 아니라 당연한 현상이다. 어휘력은 옆에서 짚어 주고 가르쳐 주지 않으면 저절로 습득되지 않는다. 책을 많이 읽는 것과 어휘력이 반드시 비례하지 않는 이유이자 부모가 도와줘야 하는 까닭이다. 아이들의 어휘 수준이 교과 수준을 훨씬 밑돈다는 연구 결과 역시 이를 뒷받침한다.
이 책은 어휘력 교육에 막막함을 느낄 부모를 위해 한 권으로 초등 전에 필수 어휘를 다질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5-7세는 언어능력을 관장하는 측두엽이 발달하며 그림책을 본격적으로 읽기 시작하는 시기다. 이 시기를 놓치지 않고 탄탄한 어휘력을 다질 수 있도록 20년 경력의 독서전문가가 50권의 그림책을 엄선했다. 지성과 인성 발달에 도움이 되는 책들로 그 안에서 500여 개의 필수어휘를 추렸다. 뿐만 아니라 초등 1학년 교과 공부에 필요한 기본 어휘를 함께 담았다. 부모가 읽어 주기만 해도 이해할 수 있도록 아이의 경험과 관련지어 쉽게 뜻풀이를 해놓았다. 사전적 정의와 함께 어휘에 담긴 ‘과학, 역사, 문화’ 등의 이야기도 빼놓지 않았다.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어야 하는 책은 아니다. 그림책을 읽다가 모르는 어휘가 나왔을 때 찾아보거나, 하루에 조금씩 읽어 주어도 충분하다. 있는 그대로 읽어 주어도 좋고, 부모가 먼저 읽은 뒤 자유롭게 설명을 추가해 읽어 주어도 좋다. 그림책은 더욱 재미있어지고, 아이의 어휘력은 탄탄해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