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나 글쓰기 실력의 향상을 위한 단기적인 방법 아닌, 위인들이 사랑한 독서에 대한 이야기들을 통해 책 읽기 자체에서 삶의 의미와 즐거움을 찾는 모습을 그린다. 책에서 다루는 위인들은 독서로 유명해지거나 출세하려는 세속적인 목적을 가지고 기능을 갈고 닦은 인물이 아니다. 지식 탐구에 대한 열정이나 호기심을 풀기 위해 독서를 즐겼던 사람들이다.
1권에서는 백 번 읽고 백 번 생각한 세종대왕, 책으로 마음과 정신을 다스린 이덕무, 짧은 옛글을 반복해서 읽기로 유명했던 김득신 등 일곱 명의 이야기를 담았다. 가상의 무대에서 어린이들이 위인들과 직접 만나 어떤 방법으로 어떤 책을 읽었는지를 주고받은 형식으로 꾸며 재미도 더 했다. 아이들은 이야기하고 질문을 주고받으며 세상을 바꾼 위대한 인물들의 책읽기 비법을 배우고, 자신만의 글 읽기 비법을 고민하게 된다.
2권에서는 세상을 보는 눈과 마음을 책을 통해 키운 정조대왕, 온 정신을 책에만 집중한 이황, 책을 통해 사물의 이치를 배운 서경덕, 책을 읽다 생기는 의문은 메모하여 해답을 찾은 뉴턴, 작가의 생각에 귀를 기울이며 책을 읽은 벤저민 프랭클린, 책에서 읽은 좋은 단어와 문장을 외운 처칠 총리, 마음에 드는 책부터 읽기 시작한 헤르만헤세 등 7명의 위인들이 들려주는 독서 이야기를 진솔하게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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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학교 학부와 대학원에서 국문학을 전공한 문학박사이며, 서울디지털대학교 교수로 정년 퇴임하였다. 우리의 문화와 전통이 살아 숨 쉬는 고전문학과 구비문학을 연구해 왔으며, 문서 선교로 여기는 저술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연구서 『삼국유사의 시가와 서사 문맥 연구』, 『국문학연구와 국어교과교육』, 『되새겨보는 우리 건국신화』, 『강화 구비문학 대관』, 『삼국유사 인문학 즐기기』, 『사말천주가사와 벽위가사의 현세관과 내세관』, 중국 선교 답사기 『둥베이는 말한다』. 소설 『세 신학생 이야기』, 『길이 된 세 청년』, 『단내』 등을 펴냈다. 그리고 아동서 『행복한 할아버지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하느님께 뽑힌 바오로』, 『세상을 바꾼 위대한 책벌레들』, 『세상을 감동시킨 위대한 글벌레들』, 『입에서 입으로 전하는 구비문학』, 『자연과 꿈을 빚은 건축가 가우디』, 『장난꾸러기 생각 여행을 떠나다』. 『달봉이 생각 고수가 되다』. 『정약용 공부법』, 『한 권으로 보는 우리 고정 강의』, 『귀양 간 코끼리』 등을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