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사상 동시선 46권. 김자연 시인의 두 번째 동시집으로, 우리들의 마음을 즐겁게 해주는 음식들을 소재로 한 재미있는 동시집이다. 밥도둑 간장 게장, 노릇노릇 구워 상추에 싸 먹는 불고기, 깨소금 솔솔 뿌려 무쳐 먹으면 입안에 봄이 가득해지는 봄동까지, 입맛 살살 돋구는 동시들이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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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금산면에서 태어나 맛의 고장 전주에서 자랐습니다. 어떻게 하면 글과 재미있게 놀면서 맛있는 동화를 쓸까 공부 중입니다. 1985년 \'아동문학평론\' 신인문학상에 동화가 당선된 후 2000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동시 『까치네 학교』가 당선됐습니다. 전북아동문학상, 제10회 방정환문학상을 수상했습니다.
그동안 『항아리의 노래』, 『감기 걸린 하늘』, 『개똥 할멈과 고루고루 밥』, 『수상한 김치 똥』등을 냈습니다. 2015년 동화 『항아리의 노래』가 미국 새리토스 한국어학교 5학년 교과서에 실렸으며 『수상한 김치 똥』이 2018년 전주의 책으로 선정되었습니다. 현재 동화창작연구소 대표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동시를 맛보며 신나게 놀자 김자연 시인의 두 번째 동시집 『피자의 힘』이 \\\'푸른사상 동시선 46\\\'으로 출간되었습니다. 우리들의 마음을 즐겁게 해주는 음식들을 소재로 한 재미있는 동시집입니다. 읽으면 군침이 돌고, 저절로 웃음이 나는 동시들과 함께해보세요. ■ 맛있는 음식들이 가득한 동시집이 나왔습니다. 김자연 시인의 『피자의 힘』에는 밥도둑 간장 게장, 노릇노릇 구워 상추에 싸 먹는 불고기, 깨소금 솔솔 뿌려 무쳐 먹으면 입안에 봄이 가득해지는 봄동까지, 입맛 살살 돋구는 동시들이 가득합니다. 그런 건 어른들만 좋아하는 음식이라고요? 어린이들 입맛을 무시하면 안 되지요. 물론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피자와 떡볶이도 빠지지 않습니다. 맛있는 것을 먹을 때만큼 행복이 실감나게 느껴지고 웃음이 저절로 나고 기분이 좋아지는 일은 그다지 없을 거예요. 음식을 함께 먹으면 어색했던 사이에도 정이 쌓이고, 싸우고 토라졌던 친구들 사이에도 봄바람이 불지요. 집에서도 저마다 흩어져서 스마트폰만 들여다보는 식구들을 한자리에 불러 모으는 ‘피자의 힘’처럼 말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