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솥에서 밥들이 나와 바쁘게 준비한다. 점심에 먹을 비빔밥에 들어갈 재료들을 하나씩 불러들여야 한다. 싱그러운 물방울을 머금은 콩나물, 땅속에서 긴 시간을 보낸 양파와 당근, 깊은 산속에 사는 버섯에게 초대장을 보낸다. 또 다른 재료들은 어디에서 무얼 하고 있을까? 톡톡 튀는 재미난 상상력으로 한 끼 식사의 즐거움을 이야기하는 그림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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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그릇》이 빅북으로 나왔어요! 기존 판형보다 235%나 커져 더 넓은 화면으로 한 그릇을 즐길 수 있어요. 실로 단단하게 제본하여 찢어질 염려도 없답니다. 더 커다란 책으로 《한 그릇》을 만나보세요. “점심시간에 늦지 않도록 잘 부탁해!” 밥솥에서 밥들이 나와 바쁘게 준비합니다. 점심에 먹을 비빔밥에 들어갈 재료들을 하나씩 불러들여야 해요. 싱그러운 물방울을 머금은 콩나물, 땅속에서 긴 시간을 보낸 양파와 당근, 깊은 산속에 사는 버섯에게 초대장을 보냅니다. 또 다른 재료들은 어디에서 무얼 하고 있을까요? 톡톡 튀는 재미난 상상력으로 한 끼 식사의 즐거움을 이야기하는 그림책 《한 그릇》입니다. 똑똑, 오늘 점심에 있을 한 그릇 준비에 와 줄래? 비빔밥에는 여러 채소가 재료로 들어가요. 채소들이 많이 모일수록 맛은 더 풍성해지지요. 특별한 점심 식사를 준비하는 밥알의 진두지휘 아래 콩나물, 애호박, 양파와 당근, 버섯과 고기 그리고 계란이 모두 모여 맛있는 한 그릇을 준비해요. 싱그러운 채소들은 산에서, 들에서, 땅속에서 쑥쑥 자라면서 점심 식사 초대장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어요. 친구들을 만날 날을 꿈꾸면서요. 지금부터 싱싱한 친구들을 만나러 가 볼까요? 신나는 식사 시간! 다들 어디에서 왔니? 물방울과 함께 내려온 편지는 옹기종기 모여 있는 콩나물이 받아요. 콩나물들은 뛰뛰 빵빵 이층 버스를 타고 밥 그릇 앞에 도착하지요. 냉장고 안에서 따뜻한 옷을 입고 있던 애호박은 씽씽 킥보드를 타고 와요. 땅속에 사는 양파와 당근에게는 지렁이가 대신 편지를 건네주어요. 양파와 당근은 헬리콥터를 타고 높다란 하늘에서 신나게 착지하지요. 깊은 산속에 사는 버섯은 용감해서, 혼자서도 먼 길을 헤쳐 올 수 있어요. 바다 건너 소고기에게도, 할머니 댁 장독대 고추장에게도, 농장 아저씨의 사랑을 듬뿍 받은 계란에게도 초대장은 전달되어요. 모두 다 모이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한 그릇이 점점 채워지는 모습을 보면서 앞으로 일어날 일을 기대해 보세요. 통통 튀는 귀여운 캐릭터들과 냠냠 맛있는 비빔밥 한 그릇 《한 그릇》은 작가의 재치 있는 상상력으로 가득한 모험 이야기이기도 해요. 일상의 반짝이는 순간을 포착해 재미난 이야기로 만들었어요.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채소들을 통통 튀는 귀여운 캐릭터로 만나 보세요. 우리가 먹는 비빔밥이 이러한 과정을 통해 만들어지게 된 것을 알게 된 그 순간부터 기분이 특별해질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