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가 가진 장점을 살려 교육에 활용하고자 기획한 책. 만화를 학습에 접목시킨 새로운 형태의 교재다. 아이들의 흥미를 끌어내고 오래도록 기억에 남게 한다. 또 만화적 상상력이 바탕이 되므로 창의력을 키울 수 있다.
1장: 몸풀기 기초연습 선에 이름을 붙여라 / 선들이 모여서 / 점점 어둡게(명암-1) 점점 밝게(명암-2) / 네모난 물체를 그려 보자 동그란 물체를 그려 보자 / 코는 어떻게 그리지? … 2장: 만화로 생각하기 내가 좋아하는 만화 주인공 / 말주머니 / 이상한 동물 내가 가장 좋아하는 것들 / 글씨 그림 / 그림으로 글쓰기 꼬리에 꼬리를 물고 / 이게 무엇일까? / 나도 미용사! … 3장: 교실에 만화를 끌어들이기 음악을 들으며 / 무인도에서 생긴 일 / 풀과 얘기해요 곤충의 한살이 / 친구들에게 / 만화일기 조상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 이야기를 만화로 그려 보자 …
쉽고 재미있게 그림을 그리며 창의력을 키운다 <기진호의 만화로 생각하기>는 어린이들이 보고 즐기는 만화를 스스로 만들어 보면서 창의력을 키우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 단순한 흥미나 재미에 그치지 않고 갖가지 기발한 아이디어를 만화로 그려 보고, 그러다 보면 계속해서 아이디어가 생긴다. 1장은 만화그리기에 앞서 그리기의 기초를 익히도록 하는 \'몸풀기 기초연습\'으로 그림의 기본이 되는 선을 이용해 명암을 만들고 물체를 보고 그리는 연습을 하게 했다. 연습장에 끄적거리던 선들이 모이면 어떤 모양이라도 만들어 낼 수 있다. 선들이 모여 공이 되기도 하고, 건물을 이루는 작은 일부라는 것을 알면 우리 주변의 사물들을 바라보는 시선이 예전과는 달라질 것이다. 2장은 본격적인 만화그리기에 들어간다. 갖가지 아이디어를 만화로 나타내는 연습을 통해 아이들은 보다 창의적인 발상을 할 수 있게 된다. 내가 좋아하는 만화 주인공을 그리는 것부터 시작해서, 나의 미래를 만화로 그려 보고 지금의 내가 미래의 나에게 하고 싶은 말이나 궁금한 점을 써 보는 것도 큰 즐거움. 동화나 이야기를 4컷의 만화로 나타내거나, 내가 만들어 보는 황당한 이야기 같은 것은 아이들이 장편의 이야기를 정확히 이해하고 핵심을 짚어 정리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 줄 것이다. 3장은 만화그리기를 교실 안에서 활용하는 방법을 실었다. 만화라는 것이 아이들의 단순한 오락거리가 아닌 학습의 한 형태로 이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 준다. 모둠원 공동 작업을 통해 한 편의 이야기를 만들기도 하고, 우리가 익히 알던 내용을 각색해서 새로이 꾸며 보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또 시야를 넓혀 환경 문제나 사회 문제 같은 시사적인 내용을 카툰으로 그려 보는 것은 아이들이 보다 깊이 생각할 수 있도록 하려는 배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