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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rning: mysqli_fetch_array() expects parameter 1 to be mysqli_result, null given in /opt/apache/htdocs/dreamlib/book/book_view.php on line 8 꿈꾸는도서관 :: Dreaming Library
최근 우리나라는 신성장 동력의 한 부분으로 의료관광을 내세우고 있다. 한류 붐에 이어 의료관광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일본인은 성형외과, 치과, 산부인과에서 한방에 이르기까지 활동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이에 의료관광과 관련한 일본인을 위한 책자뿐만 아니라 여행가이드, 의료코디네이터도 참고로 할 수 있는 책자를 만들고자 했다.
병원에 가기 전 준비사항 / 病院に行く前の準備事項 23
01. 개인 의료 정보 個人医療情報 24
02. 아픈 증상 痛みの症状 32
03. 병원 이용법 病院利用法 56
알아두면 유용한 표현 / 知ると有益な表現
●기타 표현들 その他の表現 31
●입원 시 용어 入院時の用語 53
●의료 관련 용어 医療関連用語 66
●약 薬 102
●의사와 환자의 대화 医者と患者の会話 128
●예방접종 予防接種 172
●체질에 관한 용어 体質に関する用語 207
●한국 음식에 관한 용어 韓国たべものに関する用語 216
●병명 病名 260
색인 273
장미영 (hadajang@hanmail.net)
• 현재 전주대학교 교양학부 교수
• 세계비교문학회 학술이사
• 한국여성문학학회 연구이사
• 전북대학교 국어국문학과 학사, 석사, 박사 졸업
(문학박사)
<논저>
『다문화사회 바로서기』(공저), 글솟대.
『여성·교양·매체』(공저), 국학자료원.
『속해독서법』(공저), 글누림.
『언어와 대중매체』(공저), 신아출판사.
『글쓰기 나침반』(공저), 글솟대.
『한국의 노인 담론』(공저), 신아출판사.
『요리로 배우는 한국어』, 한국문화사 외 다수.
손일선 (3838jihae@hanmail.net)
• 현재 동경대학대학원 약학계연구과 의약정책학 특별 연구원
• 사이타마대학, 학습원대학, 아오야마대학,
동경약과대학 비상근 강사
• 계명대학교 국제학부 일본학과 조교수
• 한국유통물류진흥원(현 대한상공회의소)
유통사업팀장겸 전문위원
• 이화여자대학교 경영학과 학사, 석사 졸업
• 동경대학대학원 경제학연구과 졸업(경제학 박사)
<저서>
『韓国医療制度と医薬品流通』, ライフサイエンス出版
『日本式経営の生成と発展(ケースブック 日本企業の経営行動)』 , (編著)有斐閣
『일본의 기업과 경영』(공저), 한국방송대학교출판부
장미영 (hadajang@hanmail.net)
• 현재 전주대학교 교양학부 교수
• 세계비교문학회 학술이사
• 한국여성문학학회 연구이사
• 전북대학교 국어국문학과 학사, 석사, 박사 졸업
(문학박사)
<논저>
『다문화사회 바로서기』(공저), 글솟대.
『여성·교양·매체』(공저), 국학자료원.
『속해독서법』(공저), 글누림.
『언어와 대중매체』(공저), 신아출판사.
『글쓰기 나침반』(공저), 글솟대.
『한국의 노인 담론』(공저), 신아출판사.
『요리로 배우는 한국어』, 한국문화사 외 다수.
손일선 (3838jihae@hanmail.net)
• 현재 동경대학대학원 약학계연구과 의약정책학 특별 연구원
• 사이타마대학, 학습원대학, 아오야마대학,
동경약과대학 비상근 강사
• 계명대학교 국제학부 일본학과 조교수
• 한국유통물류진흥원(현 대한상공회의소)…
개인적으로 1984년 대만 유학 시절을 시작으로 20년 이상을 외국에서 지내고 있다. 외국생활 속에서 제일 힘든 시기가 병이 났을 때이다. 자기의 상황을 상대방에게 정확하게 전달해야 하지만, 모국어도 아니고 일상 회화도 아닌 병원에서의 커뮤니케이션은 그야말로 통증 외의 또 하나의 고통이었다. 또한, 의료 제도는 그 나라의 역사나 문화에 따라 시스템이 다르기 때문에, 병원 이용에 있어 병과 더불어 컬처 쇼크까지 경험하게 된다.
오랜 일본 유학 생활 동안 일상 회화와는 다른 의료용어 때문에 어려움이 많았다. 남편이 복막염으로 입원했을 때, 나 자신의 두 번에 걸친 출산 경험, 급성후두개염에 의한 입원, 딸의 입원 등 수차례에 걸친 병원 생활마다 한일 의료 관련 책자가 있었으면 하고 생각했다. 특히 출산과 육아와 관련한 병명, 예방접종 등의 용어나 병원 이용 시 사용하는 용어나 절차가 나라별로 달라 당황한 적이 많았다. 한국 내 거주하는 일본인도 이와 똑같은 경험을 하리라고 생각한다.
최근 동경대학에서 한일의료제도에 대해 비교 연구를 함과 동시에 사이타마대학에서 한국어와 한국 문화 개설을 담당하게 되었다. 이제까지의 일본 내 한국어 교재를 보면 일상 회화나 비즈니스에 관한 책은 많이 있으나, 그 외 분야에 대해서는 소개된 책자가 별로 없었다.
볼런티어 활동을 하고 있는 동경대학부속병원조차 한국인을 위한 의료 일본어 자료는 몇 페이지에 지나지 않는 불충분한 자료밖에 없었고, 병원 이용에 별로 도움이 되지 않았다. 한편, 사이타마 시의 외국인 시민위원으로 활동할 때에도, 외국인을 위한 일상생활 용어 가이드북이 배포되고 있었으나 의료에 관한 책자는 없었다. 일본 각지의 지자체를 보아도 마찬가지로 한일 의료 관련 자료를 찾았으나 용어가 통일되어 있지 않고, 기본적인 용어들조차 정리되어 있지 않거나 잘못 쓰여 있는 경우가 많았다. 이러한 한일 의료용어 갭을 메우기 위한 책을 집필하려고 생각하고 있던 차, 올봄 한국의 서점에서 앞에서 언급한 『중국인을 위한 의료 한국어』 서적을 보게 되었다.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인들을 위한 의료 한국어 책은 중국인들에게 한국 병원에서 쓰이는 의료 한국어를 설명하기 위해 쓰인 책이었다. 대상이 중국인이고 한국어가 기본이 되어 있다 보니 일본과 상황이 맞지 않아 새롭게 ‘일본인을 위한 의료 한국어’ 내지는 ‘한국인을 위한 의료 일본어’라는 개념으로 가필 수정하기로 하였다. 이때 한국어와 일본어라는 언어의 장벽과 의료 분야라는 전문성을 고려하고 의료관광까지 염두에 두고 작업이 진행되었다.
이 책을 입수한 뒤로, 한국어 수업 시간에 5명의 일본인 학생들과 장별로 체크를 하면서 매주 의료와 관련한 한일 간의 용어와 표현들에 대해서 토론했다. 한 학기가 지났으나 진도는 생각처럼 나가지 않았고, 그 외 다른 분야의 병원 의료 관련 자료들을 찾으면서 시간은 계속 흘러갔다. 여름 방학 자료를 들고 한국으로 다시 나와 각각의 병원들을 찾아다니면서 다시 확인 작업에 들어갔다.
최근 우리나라는 신성장 동력의 한 부분으로 의료관광을 내세우고 있다. 한류 붐에 이어 의료관광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일본인은 성형외과, 치과, 산부인과에서 한방에 이르기까지 활동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이에 의료관광과 관련한 일본인을 위한 책자뿐만 아니라 여행가이드, 의료코디네이터도 참고로 할 수 있는 책자를 만들고자 했다.
이 책을 집필함에 있어서 고생하면서 협력해 준 石田広香、管野滋、延命正浩、前川志保子、桑江美咲 5명의 학생과, 마지막으로 본문 전체의 일본어를 체크해 준 仁正寺喜市、志澤優子 씨에게도 감사를 드린다.
이 책이 언어 장벽으로 애를 먹으면서 병원을 찾는 환자나 의료관광을 위한 의료코디네이터, 한국어나 일본어를 배우는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
-손일선 저자의 서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