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의 임진강 주도권 확보기
임진강 주변의 고구려성을 살펴보는 . 고구려성에 대한 저자의 생각과 고구려 이야기를 정리한 책이다. 고구려는 임진강을 중심으로 북쪽에 거점성을 두고 임진강을 건너 남쪽에는 주로 규모가 작은 보루를 이용하여 남하하는 루트로 사용했다. 이 책에서는 임진강을 국경하천으로 설정하여 고구려와 백제가 어떤 방법으로 대치했는지 보여준다. 또한 저자가 민통선을 드나들며 고구려성을 촬영한 사진들을 함께 수록하였다.
들어가며
목차
임진강
- 삼국시대
- 고려시대
- 조선시대
- 현대
삼국의 임진강 주도권 확보기
- 고구려의 탄생
- 백제의 탄생
- 백제의 주도권 확보기
- 고구려의 임진강유역 확보기
- 신라의 임진강 유역 주도권 확보기
임진강 주변 고구려성
- 오두산성
- 덕진산성
- 호로고루성
- 당포성
- 아미성
아! 한탄강
- 지질, 지형학의 교과서인 한탄강의 자연
- 전쟁의 상흔
한탄강 주변 고구려성
- 은대리성
- 전곡리토성
- 반월산성
- 성동리 산성
고구려의 중간기지 보루
고구려의 전초기지
- 고구려 전초기지 보루군
고구려의 남하경로 요약
에필로그
참고문헌
진종구
전북 김제에서 출생하고 고려대 대학원에서 국제관계학을 전공하였으면 몽골 국립대학교에서 명예 정치학 박사를 받았다. 주로 휴전선 일대 한국전쟁과 관련된 전적지를 답사하며 주로 계몽주의적 글을 저술하는 여행가이며 수필가이다.
중국은 요하지방에서 발생한 홍산문화가 서쪽으로는 은나라를 세우고, 동쪽으로는 부여와 고구려를 세웠고, 고구려와 발해를 포함한 각 소수민족은 중국 역사상 가장 규모가 큰 민족 대융합을 통해 중화민족으로 통일됐다고 주장하는 동북공정이 추진되고 있다.
저자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고구려의 웅대산 기상과 드넓은 영토를 생각하면서 중국 본토에 있는 고구려성과 그곳의 유물·유적에만 관심을 기울이는 것 같아 우리나라 곳곳마다 고구려의 유적이 많다는 것을 알리고 싶었다. 우리가 흔히 아차산성과 온달산성 정도만 고구려성이라고 생각하는데 고구려와 백제, 신라의 국경노릇을 하는 임진강을 중심으로 고구려성이 많이 있다는 것을 이 책에서 나타내고 싶었다. 저자는 민통선을 드나들며 고구려성에 대한 사진촬영을 하여 고구려성에 대한 고구려 이야기를 여러 사람들에게 알려주고 싶어 출간하게 되었다.
고구려는 임진강을 중심으로 북쪽에 거점성을 두고 임진강을 건너 남쪽에는 주로 규모가 작은 보루(전초기지)를 이용하여 하천을 따라 남하하여 백제땅을 점령했다. 많은 사람들을 동원하여 성을 쌓기보다는 적은 사람을 동원해 주로 임진강변의 수직단애를 이용하여 평지부분만 돌을 날라 성을 쌓는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방법으로 성을 축성했다. 고구려가 임진강을 국경하천으로 설정하여 백제성과 어떻게 대치했는가를 이 책을 읽음으로써 알 수 있게 하는 게 첫째 목표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