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아인 수필집. 김아인 작가의 수필가적 장점은 사연이 많다는 것이고 그것과 정면 승부를 걸듯이 솔직하게 드러내는 데 있다. 자신의 치부를 숨기려하거나 수박 겉핥기 방식을 결코 허용하지 않는다. 때로는 묵직하고 또 때로는 발랄한 감각적 사유가 오래된 기억마저 날 것의 언어로 어제 일처럼 생생하게 재생시킨다.
여운이 깊고 강렬하다.
수필세계에 다가올 조용한 돌풍을 조심스레 점쳐본다.
김아인 작가의 수필가적 장점은 사연이 많다는 것이고 그것과 정면 승부를 걸듯이 솔직하게 드러내는 데 있다. 자신의 치부를 숨기려하거나 수박 겉핥기 방식을 결코 허용하지 않는다. 고부갈등이란 뻔한 스토리와 노름꾼 아버지에 대한 회상은 식상한 소재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개성적인 문체의 특색 덕분에 진부할 수 있는 글감까지도 이야기성의 흥미로움으로 이끌고 간다. 때로는 묵직하고 또 때로는 발랄한 감각적 사유가 오래된 기억마저 날 것의 언어로 어제 일처럼 생생하게 재생시킨다.
독자리뷰
별을 세다, 이 말을 ‘별세’라는 낱말로 엮어낸 작가의 상상력에 감탄한다. 일이 풀리지 않거나 삶이 팍팍하다고 느껴질 때 꺼내 읽으면 위로가 될 좋은 책이다.
-사업가 소병철
「피어라, 영이야」는 마음 깊이 묻어온 고백처럼 경건하다. 그러면서도 치열함을 동시에 아우르고 있다. 이런 노력이라면 무엇이 돼도 될 수 있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누구보다 책을 기다린 독자로서 뜨거운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
-주부 조영신
‘가장 무섭고 막막했던 순간이 엄마 없이 엄마가 되는 일이었다. 명절이 되면 제일 듣고 싶은 말이 친정 가봐라 라는 것이다.’
작품을 읽으며 친정이란 말이 이렇게 가슴 먹먹했나,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간호사 윤금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