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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새

붉은 새

19,000 원
  • 저자 : 김희현
  • 출판사 : 향출판사
  • 출간일 : 2025년 03월 28일
  • ISBN : 9791191886313
  • 제본정보 : 양장본
책장을 넘기는 내내 숨 막힐 듯 강렬한 힘을 느낄 수 있는 그림책이다. 그 힘은 바로, 나에게 다가오는 붉은 새를 놓치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쓰며 몰입하는 사람들이 내는 기운이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몰입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 어떻게 하면 그 일에 몰입할 수 있을까?

손바닥이 찢어지거나 온 몸이 쓸리기도 하고, 미끄러지며 넘어지기도 하고, 큼직하게 엉덩방아를 찧으면서도 기어이 붉은 새를 잡으려는 그림책 속 사람들을 만나면 길이 보인다. 하지만 조심하자. 아차 하는 순간 길을 잘못들 수 있다. 그림책 『붉은 새』는 여러분이 이제까지 가 보지 못한 길을 내놓았으니까!
간절한 마음으로 온 힘을 다하는 몰입의 힘을 말하는 그림책
모든 힘을 쏟아붓는 사람들의 경이로운 몸짓을 만나 보세요
혼자 하면 못할 일도, 함께하면 거뜬히 할 수 있어요!
강한 힘과 의지를 힘찬 붓질과 생생한 별색으로 표현했어요

그림책향 시리즈 마흔네 번째 그림책 『붉은 새』입니다. 책장을 넘기는 내내 숨 막힐 듯 강렬한 힘을 느낄 수 있는 그림책이지요. 그 힘은 바로, 나에게 다가오는 붉은 새를 놓치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쓰며 몰입하는 사람들이 내는 기운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몰입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요, 어떻게 하면 그 일에 몰입할 수 있을까요? 손바닥이 찢어지거나 온 몸이 쓸리기도 하고, 미끄러지며 넘어지기도 하고, 큼직하게 엉덩방아를 찧으면서도 기어이 붉은 새를 잡으려는 그림책 속 사람들을 만나면 길이 보입니다. 하지만 조심하세요. 아차 하는 순간 길을 잘못들 수 있습니다. 그림책 『붉은 새』는 여러분이 이제까지 가 보지 못한 길을 내놓았으니까요!

간절한 마음으로 온 힘을 다하는 몰입의 힘을 말하는 그림책!
“탕!”
총소리가 울립니다. 한 마리 새가 튕기듯 날아오릅니다.
그 뒤로 이어지는 사람들의 몸짓.
노란 옷을 입은 사람이 바르르 떨리는 손을 꽉 움켜쥡니다.
온 얼굴에 주름이 지도록 힘을 줍니다.
누군가가 소리칩니다. “새가 우리 쪽으로 온다. 무릎을 굽혀. 힘껏 당겨!”
어떤 사람은 몸이 틀어지면 힘을 쓸 수 없으니 앞을 보라며 소리 지릅니다.
만만치 않은 새임에는 틀림없습니다.
파란 옷을 입은 사람의 각오는 더욱 대단합니다.
“몸이 부서지더라도 꼭 잡고 말겠어!”
손목이 비틀어집니다. 목에 핏줄이 섭니다.
도대체 저 붉은 새 한 마리가 뭐라고 사람들은 저처럼 힘을 쏟을까요?

모든 힘을 쏟아붓는 사람들의 경이로운 몸짓을 만나 보세요!
책장을 넘길수록 사람들은 점점 힘을 더해 갑니다. 아니, 쓸 힘이 남아 있지 않은데도 어떻게든 버티려 하는 모습이 안쓰럽기까지 합니다. 이 지독한 몰입의 시간을 언제까지 견뎌야 할까요? 땀이 쏟아지고, 다리가 떨리고, 심장이 터진다니, 이쯤 되면 나서서 말려야 할 일이 아닌가 싶어요. 하지만 다시 생각해 봅니다.
나는 저 사람들처럼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걸 쏟아부은 적이 있던가?
있다면 무엇이었을까? 어떻게 그럴 수 있었을까?
작은 일이든 큰 일이든, 몸과 마음을 한 곳에 집중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때로는 짧은 시간만 집중해도 될 때가 있고, 긴 시간을 두고두고 집중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그 시간만큼은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걸 쏟아부을 때, 더욱 큰 힘이 생기고, 더욱 지혜로운 눈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몰입이란 어떤 일이 좋아서 그 일에 흠뻑 빠지는 것이다. 이때 자아는 사라진다. 시간은 눈 깜짝할 새에 흐른다. 모든 몸짓과 움직임, 생각은 마치 악보 없는 재즈처럼 스스로 연주를 이어간다. 몰입하면 당신의 존재 자체가 깊숙이 빠진다. 능력은 가장 큰 힘을 낸다.“

미국의 심리학자 미하이 칙센트미하이가 『몰입의 즐거움』이라는 책에 나오는 말입니다.
그나저나, 저 사람들은 붉은 새를 잡을 수 있을까요? 수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저렇게 안간힘을 쓰며 잡으려는 모습을 보니, 저 붉은 새는 엄청난 녀석임에 틀림없습니다.

혼자 하면 못할 일도, 함께하면 거뜬히 할 수 있어요!
몸이 부서지더라도 꼭 잡고 말겠다는 사람이나 내 힘이 빠지는지 네 힘이 빠지는지 두고 보자는 사람이나 언젠가는 지치기 마련입니다. 아무리 의지가 있어도 우리 몸은 한계가 있으니까요. 그때, 누군가가 힘내라 소리칩니다. 그러자 수많은 사람들이 함께 외칩니다.
“하나 둘, 하나 둘!”
하나 둘 지쳐가던 사람들은 그 소리를 듣고 다시 힘을 냅니다. 여기서 무너질 순 없다며 마지막 힘을 쏟습니다.

이 책으로 첫 그림책을 펴낸 작가는 몰입의 힘을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합니다. 작가한테는 마흔이 되기 전에 꼭 그림책 작가가 되려는 간절한 마음이 있었기에, 힘을 내어 붉은 새를 잡으려는 사람들의 모습을 그리고 또 그릴 수 있었습니다. 몰입은 나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놀라운 힘을 가져다줍니다. 함께 격려하며 밀어주고 끌어주는 사람들과 함께한다면 세상에 못할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그림책 『붉은 새』는 힘이 넘치는 그림책입니다. 그림만 보아도 어떻게 힘을 내야 할지 알 수 있습니다. 꼼꼼히 들여다보면 힘을 내는 사람들의 땀과 근육과 심장 소리도 들을 수 있습니다. 게다가 지치면 다시 일으켜주는 함성도 있습니다.

“결과가 실패로 이어지기도 하고, 원하는 것을 당장 얻지 못할 수도 있지만,
괜찮아요. 몰입했던 시간은 반드시 자국을 남기거든요.
그 자국들이 마침내 내가 바라는 삶에 가 닿는 지름길이에요.”
- 작가의 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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