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교육의 흐름 속에서 문학교육은 언어·문화·문학을 한데 아우르는 통합교육이다. 특히 단편소설은 인간의 삶을 재현해 내며 인화된 사진과 같이 사회의 모습을 극명하게 드러낸다는 점에서 언어적으로나 문화적으로 교육적 효용성이 크다. 또한 삶의 한 단면을 보여주는 입체성이 자신의 삶과 생활에 그대로 반영하기에 적합하다. 따라서 언어로 이루어져 문화를 포괄한 단편소설을 읽고 배우는 하나의 과정이 언어·문화·문학으로 자연스럽게 연동된다.
외국어 교육의 완성은 한 개인이 제2언어를 배우고 익힌 것을 토대로 나의 정서와 감정을 문학으로 표현하여 완성하였을 때 진정한 의미의 언어 교육으로서 완성될 수 있다. 그래서 저자는 이 책을 통해 한국어 학습자가 아마추어로서 단편소설을 읽고 문학을 향유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타진하였다.
현재 한국어교육의 많은 연구자와 현장 교수자들은 한국어 학습자를 대상으로 한 문학교육이 잘 이루어질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던지고 있다. 문학작품의 무한한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는 현 시점에서 접근성의 문제로 어려움만을 호소할 것이 아니라, 문제의 근원에 적극적으로 다가가 해결책을 모색해야 한다. 이 책은 한국어교육에서 문학교육의 어려움을 극복해 보려는 노력의 결과물로 실제 수업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머리말 ⅳ
제1장 한국문학교육의 방향
1. 한국어교육에서 문학교육의 필요성
2. 한국어교육에서 문학교육에 대한 선행 논의
3. 문학교육의 방향 탐색
제2장 한국문학교육의 위치
1. 언어․문화․문학의 연관성
2. 한국어교육에서 문학교육의 현황과 실태
3. 한국어교육에서 문학교육 학습 목표 설정
제3장 한국문학교육을 위한 단계적 접근
1. 문학작품 선정 기준과 분석 대상 선정
2. 문화의 내용 분류와 요소 선정
3. 문학작품의 위계 설정
제4장 한국문학교육의 내용
1. 문화 어휘에 따른 교육 내용
2. 소설 구성 요소에 따른 교육 내용
3. 주제에 따른 교육 내용
제5장 한국문학교육을 위한 교재 구성과 내용
1. 문학교재의 필요성
2. 교재의 단원 구성 및 내용 개발
3. 단원의 실제
4. 나가며
참고문헌
부록
한국어교육에서 문학교육의 어려움을 극복해 보려는 노력의 결과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