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극을 어떻게 교육해야 하는지, 그 교육 자료를 담았다.
이 책은 아동극에 대한 연구와 실제 초등학교에서 실행하고 있는 아동극의 실제 사례를 담고 있다. 방정환 선생님부터, 이원수 작가님, 대중문화예술가인 김민기님의 아동극에 대한 사랑, 현 초등학교 교사들의 아동극에 대한 실제 이야기까지 아동극에 필요한 자료들을 담아냈다. 또한 초등학교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실제 아동극뿐만 아니라, 가면극, 목소리연극, 낭독공연, 동화 구연까지 실제 사례를 담아 아동극 지도에 도움이 되고자 하였다.
이 책에 실린 글이 아동극을 공연하거나 연극을 활용해서 수업하려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면 좋겠다. 지금까지 우리 아동극은 외국의 연구 사례나 이론에서 도움을 많이 받았다. 그렇지만, 앞으로 한국의 아동극 사례나 이론이 다른 나라에 소개되어 그들에게도 지식이나 경험으로뿐만 아니라 영감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
아동극 창작 원리부터 실제 학교에서 실행되는 아동극의 사례를 중점으로 실었다.
이 책의 Ⅰ부는 아동극 창작 원리를 모색하는 연구로 이루어져 있다. 한국 아동극의 역사, 아동극 명칭에 대한 특징과 역사, 아동극의 이론, 희곡 각색 교육의 내용, 가면극 교육의 현황과 국어교육적 설계, 초등학생을 위한 한국 가면극 패러디 교육, 한국 어린이연극의 희곡에 관한 비판적인 글 등 아동극에 관한 이론적 근거가 되는 연구와 아동극 창작의 배경에 관한 자료를 실었다.
이 책의 Ⅱ부는 아동극 교육 사례를 중심으로 실었다. 학교 교육의 현장에서 아동극이 공연의 형태를 띠지 않더라도 다양하게 변형되어 어린이들과 만나는 교육 사례를 연구한 내용으로 구성하였다. 먼저 개념의 폭을 좁히면 아동극이라고 하기는 어렵겠지만, 동화구연이나 인형을 활용한 동화구연도 넓은 의미에서 아동극의 범주에 포함된다고 보았다. 그래서 전래동화를 공부하는 방법으로 구연하는 사례를 살펴보았다. ‘학습자 구연을 통한 전래동화교육이 방법’은 학습자가 활용할 수 있는 교육 방법으로 이어지길 기대하며 쓴 글이다.
[책 속으로]
장르명에 관한 이런 양상을 보면서 생기는 의문은 다음과 같다. 왜 ‘아동극’이나 ‘동극’이란 용어 대신 ‘어린이연극’이나 ‘어린이극’이라고 하지 않았는지 하는 점이다. 잡지의 이름을 ‘어린이’로 하면서 어린이에 관한 배려와 존중을 표방하였고, 시기적으로 이미 오래전에 다른 사람들도 ‘어린이 연극’이란 용어를 사용하고 있었기 때문에 의문은 더욱더 깊어진다. 지금 생각해도 ‘아동극’이나 ‘동극’이란 용어보다 ‘어린이연극’이나 ‘어린이극’이라는 용어가 더 의미가 깊고, 적절하다고 판단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2020년 현재 여전히 ‘아동극’이란 용어는 학계나 연극계에서 다수가 사용하고 있다. 그렇지만 이와 동시에 ‘어린이연극’이라는 용어 또한 만만치 않게 사용하면서, 아동이란 한자어보다 어린이라는 어휘가 적절하다는 주장 또한 울림이 크다.
- 39p <『어린이』지 수록 동극의 장르명과 특징> 중에서
한국가면극 패러디 교육은 지금 자기 문제를 한국가면극 속 인물 관계와 견주어 봄으로써 상호텍스트적인 관점에서 현재 자기 문제와 한국가면극의 인물들을 견주어보면서 성찰하게 한다. 지금까지 국어교육에서는 문학 텍스트를 활용하는 교육이 그 의의를 인정받아 왔는데, 가면극 또한 학습자가 국어 능력을 신장하는 데 이바지할 수 있는 훌륭한 자료이기 때문이다. 같은 내용일지라도 노래나 이야기, 극, 수필 등으로 만나는 것은 그렇지 않은 것으로 만날 때와 달리 이해가 쉽고, 오래 기억되며, 그 과정 자체가 재미있는 특징이 있다. 그래서 우리 조상들의 소중한 문화유산 가운데 하나인 한국가면극은 국어교육에 꼭 필요하다. 6학년 한00 학생의 소감문을 통해 이런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엄마가 취발이 역할을 하고, 민정이는 신장수, 윤정이는 중 역할을 한다. 윤정이가 민정이의 바비인형을 빼앗아서 엄마에게 혼나는 일상생활의 모습이다. 나도 우리 동생이랑 그런 적이 많아서 나와 동생의 이야기를 바꾸어 쓴 거라고도 할 수 있다.”
- 234p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한국가면극 패러디 교육> 중에서
1부 아동극 창작 원리
한국아동극 백년사
『어린이』지 수록 동극의 장르명과 특징
이원수 아동극에 나타난 아동관
아동극 번안의 원리
브레히트의 『어머니』에 나타난 각색 원리
희곡 각색 교육의 내용
가면극교육의 현황과 국어교육적 설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한국가면극 패러디 교육
한국 어린이연극의 희곡에 관한 비판적 고찰
2부 아동극 교육 사례
학습자 구연을 통한 전래동화교육의 방법
학교 제도 내부의 문학교육과 학습자의 경험
아동극을 어떻게 교육해야 하는지, 그 교육 자료를 담았다.
이 책은 아동극에 대한 연구와 실제 초등학교에서 실행하고 있는 아동극의 실제 사례를 담고 있다. 방정환 선생님부터, 이원수 작가님, 대중문화예술가인 김민기님의 아동극에 대한 사랑, 현 초등학교 교사들의 아동극에 대한 실제 이야기까지 아동극에 필요한 자료들을 담아냈다. 또한 초등학교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실제 아동극뿐만 아니라, 가면극, 목소리연극, 낭독공연, 동화 구연까지 실제 사례를 담아 아동극 지도에 도움이 되고자 하였다.
이 책에 실린 글이 아동극을 공연하거나 연극을 활용해서 수업하려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면 좋겠다. 지금까지 우리 아동극은 외국의 연구 사례나 이론에서 도움을 많이 받았다. 그렇지만, 앞으로 한국의 아동극 사례나 이론이 다른 나라에 소개되어 그들에게도 지식이나 경험으로뿐만 아니라 영감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
아동극 창작 원리부터 실제 학교에서 실행되는 아동극의 사례를 중점으로 실었다.
이 책의 Ⅰ부는 아동극 창작 원리를 모색하는 연구로 이루어져 있다. 한국 아동극의 역사, 아동극 명칭에 대한 특징과 역사, 아동극의 이론, 희곡 각색 교육의 내용, 가면극 교육의 현황과 국어교육적 설계, 초등학생을 위한 한국 가면극 패러디 교육, 한국 어린이연극의 희곡에 관한 비판적인 글 등 아동극에 관한 이론적 근거가 되는 연구와 아동극 창작의 배경에 관한 자료를 실었다.
이 책의 Ⅱ부는 아동극 교육 사례를 중심으로 실었다. 학교 교육의 현장에서 아동극이 공연의 형태를 띠지 않더라도 다양하게 변형되어 어린이들과 만나는 교육 사례를 연구한 내용으로 구성하였다. 먼저 개념의 폭을 좁히면 아동극이라고 하기는 어렵겠지만, 동화구연이나 인형을 활용한 동화구연도 넓은 의미에서 아동극의 범주에 포함된다고 보았다. 그래서 전래동화를 공부하는 방법으로 구연하는 사례를 살펴보았다. ‘학습자 구연을 통한 전래동화교육이 방법’은 학습자가 활용할 수 있는 교육 방법으로 이어지길 기대하며 쓴 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