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문학을 가르치는 교사들을 위한 지침서이다. 2007년에 개정한 6학년 듣기ㆍ말하기ㆍ쓰기, 읽기 교과서의 단원들 중 문학 단원만을 대상으로 삼아 창의적인 문학수업을 위해 교과서에 제시된 활동을 재구성하였다. 따라서 6학년 1학 1단원과 7단원, 6학년 2학기 1단원, 4단원, 7단원을 매 차시마다 동기유발, 수업활동, 정리활동, 심화활동의 단계로 나누어 내용을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이 책을 통해 초등 국어를 담당할 선생님들이 교과서 속의 다양한 문학작품을 좀더 쉽게 가르치고 어린이들이 문학작품을 보다 알차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의 특징① 창의적인 문학수업을 위해 교과서에 제시된 활동을 재구성하되 매 차시마다 동기유발, 수업활동, 정리활동, 심화활동의 단계별로 상술했다. ② 각 단원의 이해학습과 적용학습을 다음과 같은 차이를 두어 기술했다. 이해학습 차시에는 교과서 활동을 보조하되 지식이나 방법을 좀더 상세하게 안내할 수 있는 활동들을 두었고, 적용학습 차시에는 교과서에 제시된 활동을 재구성하거나 보완할 수 있는 새로운 활동을 추가하여 좀더 다채롭고 생기 있는 문학수업이 되도록 하였다. 그리고 말미에 심화 활동을 두어 문학작품에 대한 보다 깊이 있는 이해와 감상을 돕고자 하였다. ③ 참고자료에는 단원 및 차시 학습 운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수업원리나 방법을 안내하였고, 교과서 수록작품과 함께 읽으면 도움이 될 만한 관련 작품도 소개하였다. ④ 어린이들이 문학작품을 이해하고 감상하는 즐거운 과정과 활동 결과물을 사진으로 담아 수업활동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하였다.  ⑤ 각 차시 수업활동에 활용한 학습활동지는 별도의 부록자료로 담아 문학수업에 곧바로 쓸 수 있도록 하였다.  이 책을 공동으로 집필한 아소모(아동문학을 소중히 여기는 모임)이 책의 대표저자인 신헌재 교수(한국교원대)와 초등학교 현직 교사로 근무하는 한국교원대 출신 제자들이 2006년도부터 함께 시작한 모임이다. 모임의 회원들은 자기 반 어린이들에게 읽힐 만한 아동문학 작품을 골라 아침자습시간이나 수업시간에 감상시키고 그 반응을 정리해서 서로 돌아가며 발표하고 토론하는 자리를 가져왔다. 그러면서 반 어린이들이 작품에 빠져드는 귀여운 모습을 보는 즐거움과 함께 문학작품 감상방법에 따른 교육적 효과를 가늠하는 안목을 조금씩 늘려가는 보람도 함께 나누어 왔다.모임의 좌장인 신헌재 교수가 2007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초등학교 새 국어교과서를 개발하는 책임을 맡게 되면서 하나의 문제의식을 갖게 되었다. 그것은 아무리 좋은 작품과 참신한 생각으로 멋진 교과서를 만들어보려 해도 규격화된 국정 교과서의 체제와 개발 검토 과정으로 인한 한계가 있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이를 보완할 교사용지도서도 한정된 지면과 틀에 매여 만들다보니 충분한 결과에 이르지 못한다는 사실을 느끼게 되었다. 그래서 교사용지도서를 보조하면서 초등학교 선생님들이 좀더 알차고 멋진 국어수업을 하도록 도와 줄만한 또 다른 도우미 책이 있었으면 하는 바람을 갖게 되었다. 이런 문제의식과 교재개발의 필요성을 의 회원들과 공감하게 되면서 이 책이 탄생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