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도 음란서생들의 남녀상열지사男女相悅之詞를해학적으로 거침없이 풀어낸 큰글자판版 육담!오랜 옛날부터 한민족 사이에서 구전되어 온 육담을 채록해 모은 책이다. 육담(肉談)의 사전적 의미는 상스러운 이야기. 조선족들은 '고기 이야기'로 부르기도 한다는 데에서 알 수 있듯이 육담은 남녀의 성(性)에 관한 금기의 가치들을 노골적으로 드러내 카타르시스를 얻는 서민들의 이야기이다.민속학 분야에서 유력한 학자들과 기자 출신인 저자들이 중국 조선족까지 탐방하며 사투리 섞인 서민들의 이야기들을 모으고 각 이야기들이 갖는 의미를 밝혔다. 초장에서 소설가 김주영이 육담의 개념과 현재에 갖는 가치를 이야기하고, 채록한 육담들을 각 지역별로 분류하여 지방마다의 특색이 잘 드러나도록 구성했다.도시화가 진행되고 농촌공동체가 무너지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