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히 종말론만 이야기하는 책이 아닌 파국으로 치닫는 우리 인류의 반성문 같은 책다양한 종말론의 실체에서, 종말을 부르는 세상의 탐욕과 갈등, 그리고 치유방안을 한 권의 책에 담다인류는 자기 스스로가 종말을 초래하고 있는 줄도 모르고 종말에 대해 불안해했다. 수많은 예언가들이 인류의 종말을 예언하였고, 잠시 머리를 식히기 위해 보는 영화 중에도 종말을 주제로 한 것이 적지 않다. 이런 종말론을 접하면서 단순한 흥미 위주로 관심을 갖는 사람도 있었지만, 실제 불안에 떠는 사람도 적지 않았다. 그러나 내일 지구가 멸망해도 한 그루의 사과나무를 심겠다는 사람은 없었다. 자신이 스스로 종말을 만들고 있으면서 종말에 불안해하는 이 아이러니는 언제까지 계속될 것인가? 이 책은 우리 인류의 그 아이러니를 파헤친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