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력약자를 위한 큰글자책입니다.두 개의 키워드를 설정하고 그 ‘사이’에서 어떠한 상호작용이 오가고 관계가 구성되는지, 나아가 어떠한 새로운 존재와 사유가 싹트는지를 자유롭게 탐사하는 ‘사이 시리즈’의 세번째 권. 각 시대의 매체는 세계관의 변화를 선도하는 핵심적인 수단이었고, 이렇게 변화된 시대는 언제나 새로운 매체를 욕망해 왔다. 이 책은 바로 이 ‘매체와 지각 사이’에 주목하여 시대의 흐름에 따라 다양한 매체들(엠블럼, 사진, 컴퓨터 게임)이 인간의 지각과 세계관을 변화시켜 온 방식을 살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