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력 약자를 위한 큰글자책입니다. 두 개의 키워드를 설정하고 그 ‘사이’에서 어떠한 상호작용이 오가고 관계가 구성되는지, 나아가 어떠한 새로운 존재와 사유가 싹트는지를 자유롭게 탐사하는 ‘사이 시리즈’의 두번째 권. 르네 마그리트, 폴 엘뤼아르, 기욤 아폴리네르 등 텍스트와 이미지의 경계를 허무는 새로운 예술 형식을 모색해 왔던 초현실주의자들의 작업을 통해 ‘사이’에서 피어나는 상상력의 예술들을 살펴본다. 시, 삽화, 영화, 포스터, 북아트 등 다양한 분야의 작품들을 통해 우리는 언어-시각적 대상물을 ‘읽고 보는’ 시각적 문해력(literacy)을 키울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