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이렇게나 용감한 동물이었다니,GPS 기록이 말해주는 고양이들의 상상 이상의 능력도쿄에 살던 저자가 이사해 온 곳은 세토내해를 둘러싼 오이타현 구니사키반도의 산간 마을. 사람이 사는 마을까지의 거리가 무려 2킬로미터나 되는 시골이다. 그곳에서 여섯 마리의 고양이를 만났고 생각지 못한 공동생활이 시작되었다. 아침엔 주인과 함께 산책을 하고 낮에는 정원이나 다름없는 넓은 들판에서 뛰어 노는 고양이들과의 하루하루는 도시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모습.그러던 어느 날, 어떤 사건을 계기로 고양이들에게 GPS를 달아 보았다. 그랬더니 사람이 잠을 자는 사이에 밤의 대모험을 펼치고 있던 게 아닌가…! 게다가 한밤중에 걷는 거리는 무려 4킬로미터. GPS 기록은 그들의 뛰어난 시간 감각과 우수한 방향 감각을 말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