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지심체요절》보다 138년 앞선 새로운 금속활자본 《남명천화상송증도가》의 발견불교서지학 분야의 권위 박상국 박사가 뜨거운 진위 논쟁에 마침내 종지부를 찍는다세계 최고(最古) 금속활자본의 정체성을 밝히며 고려시대 금속활자 연구에 혁명적 전환점이 될 혼신의 역작! 동일본으로 알려진 《남명천화상송증도가》 공인본과 삼성본이 사실은 다른 판본이며 공인본은 금속활자본, 삼성본은 목판본이자 후쇄본임을 다양한 비교 연구를 통해 낱낱이 증명한다. 가장 논란이 된 ‘최이의 지문’ 재검토부터 금속활자본과 목판본의 특징과 차이에 대한 분석, 우리나라 인쇄술과 활자에 관한 깊이 있는 고찰까지. 치밀한 역사적ㆍ학문적 고증, 오랫동안 집요한 추적 끝에 마침내 드러난 놀라운 실체. 이제 세계 인쇄술의 역사가 뒤바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