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배우 김기범이 주인공으로 나오는 드라마가 있다. 바로 ‘천룡팔부(天龍八部)’이다. 2014년 5월 19일부터 아시아엔 방송과 한국의 여러 종편에서 방영하고 있는 ‘천룡팔부’는 작가 김용이, 1094년을 전후해 일어난 중국대륙의 역사를 무대로 쓴 대하소설이다. 이 책은 2007년 들어 일부 중국의 중학교 교과서가 개편되면서 노신(魯迅)의 이 빠지고 가 수록되기도 하였다. 계속해서 노벨문학상에 추천되고 있고, 청년들에게 한자(漢子) 공부에도 많은 도움을 주고 있는 김용 작품 ‘천룡팔부’는 여덟 종류의 신(神)을 나타내는 불교 용어로, 이 소설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바로 ‘천룡팔부’를 상징화시킨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