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고친 지 2년도 되지 않아 다시 고치게 되었습니다. 인쇄한 책이 모두 소진되었다는 출판사의 연락을 받고 잠깐 고민하였습니다. 책을 고치는 과정이 약간 번거롭고 시간이 소요되는 작업임을 잘 알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아이를 낳는 것만큼이나 기르는 것도 중요하듯이 책을 출판하는 것뿐만 아니라 최신 내용으로 유지시키는 일도 의미 있을 것 같아 마음을 바꿨습니다. 이에 더하여 올해 1월 초에 신입교육이 예정되어 있는 점 또한 책을 수정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원래 이 책은 신입직원 교육을 위해 기획된 것이기 때문입니다.이번 판에 정리한 내용 중 저자의 독창적인 지식은, 공탁법 강의를 하면서 만든 ‘공탁관련 표’와 ‘도산절차와 시효’를 도표로 간략하게 정리한 정도입니다. 오히려 많은 지식을 이천교 법무사님을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