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보니 이 모든 게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어느 한 목사의 젊은 시절 회고록“윤 선생은 무슨 재미로 사세요?”“교회 다니는 재미로 사세요?”무어라고 대답해야 후련할까? 차라리 이렇게 반문하고 싶다.“인생을 재미로 사세요?”“교회를 재미로 다니나요?”이런 반문에 대하여 어떤 사람들은 불쾌하게 생각할지도 모른다. 또 어떤 사람들은 “그래도 무슨 재미가 있어야 하는 게 아니냐”라고 따지듯이 반문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인생은, 신앙은 재미로 살기에는 너무도 무게가 있고 신성한 것이다. 어떻게 재미로 인생을 살며 신앙생활을 할 수 있는가? 이는 인생과 신앙에 대한 심한 모독이다. 우리는 인생과 신앙에 대하여 참으로 진지해야 한다. 물론 살면서, 신앙생활 하면서 부수적으로 재미를 느끼는 것은 전혀 나쁜 것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