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유럽에서 과학이 탄생했는가”[과학의 탄생], [16세기 문화혁명]을 잇는서구 근대과학이 탄생한 과정을 풍요롭게 그려낸 역작거장 야마모토 요시타카의근대과학 탄생사 완결편왜 유럽에서 과학이 탄생했는가서구 근대과학 탄생사 시리즈의 완결편16세기는 소위 ‘14~15세기의 르네상스’와 ‘17세기의 과학혁명’에 끼인 골짜기처럼 여겨지던 시대라고 할 수 있다. 이 시기에 ‘문화혁명’이라고 불러야 할 지식 세계의 지각변동이 일어났다는 점은 매우 주목할 만한 점이다. 대학의 아카데미즘과 거리가 멀고 문자문화의 세계에서 소외되었던 직인(職人)과 기술자, 예술가나 외과의, 상인이나 뱃사람들이 생산·유통이나 각종 직업 활동을 하는 과정에서 습득하고 축적한 경험 지식이 자연과 세계를 이해하는 데 유효하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