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향이 영혼을 적시도록 자기애로 아침을 연다면 몸과 마음이 분명 회복될 것차는 사람의 마음을 고요하고 그윽한 평안한 경지로 이끌어가는 데 으뜸이다. 현 시대는 사람들의 마음이 늘 들떠있는 듯한 상태로 내몰고 있다. 더불어 사람들은 참는 것을 힘들어하고 차분하게 기다릴 줄도 모른다. 하지만 찻물을 끓이고 차가 우러나길 기다리는 동안 생각을 정리하고 들끓는 마음을 차분하게 가라앉힐 수 있다.그동안 차에는 고급문화라는 장벽이 존재했었다. 그 문턱이 조금씩 허물어져가고 있다. 요즘 ‘방구석 찻자리 여행’이 유행이라고 한다. 2030 세대들이 차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후에 집에서 찻자리를 만들고, 차 여행을 떠난다. 직장인들도 퇴근 뒤에 찻자리를 마련하고 잎차를 천천히 우려 음미하며 마시는 게 가장 소중한 시간이 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