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 불빛 속을 같이 걷는 사람들의 이야기약자를 대변하는 작가로 잘 알려진 소재원이 ≪세 남자 이야기≫로 돌아왔다. 이 책은 검찰개혁을 두고 서로 다른 정치적 인물들의 갈등과 인물을 묘사하고 있는 소설로 어떤 의도나 목적 없이 책을 읽는 독자들의 판단에 내맡긴 채 집필한 소설이다. 마치 영화를 보는 듯한 장면과 현실을 반영한 작품 속 인물들의 외형이 소설과 현실의 경계를 허물어 우리나라 정치현실을 떠오르게 만들지만 작가는 독자들에게 이 모든 것이 상상과 허구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는 것을 명심해주길 당부하고 있다.≪세 남자 이야기≫는 문재인 대통령이 조국 교수를 법무부 장관으로 임명하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이후 검찰의 압박수사가 진행되고 조국 법무부 장관은 검찰의 수사로 인해 자신과 주변인들의 일상이 파헤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