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신일체劍身一體!검과 몸은 따로 노는 게 아니다!강자와 약자의 위계질서가 분명한 조선의 적씨세가소가주 자리를 놓고 형제와의 싸움에서 패한 적운은가문에서 쫓겨나 전쟁터로 향하지만왜구의 포로 신세에 이어 중원에 매타자賣打者로 팔려 가는데……이 엿 같은 대륙에 내 손으로 무가를 세우고 만다!타고난 동체 시력으로 빈틈을 읽고애병인 태도太刀로 심장을 가르며핏빛 소용돌이 한가운데에 우뚝 서다!자면서도 검을 놓지 않는 사내!그의 날갯짓이 대륙에 폭풍을 일으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