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하나의 소원은 졸업장이다.금박을 두른 종이에 ‘졸업장’이란 금색 글과 내 이름이 박힌 졸업장.그걸 받는다는 생각만으로도 나는 하늘을 떠다니는 듯한 환상에 빠지곤 한다.그리고 환상에서 깨어나 전의를 불태운다.이번에는 반드시! 기필코! 졸업장을 받고 말 거라고.그래서 오늘도 나는 졸업장 받는 걸 방해하는 개자식들을 물리치고 학교로 간다.(/ '마왕의 일기' 중에서)[킹 엘리온] [학사 김필도]의 한세 신작!학교 가기 싫어 마계로 가출(?)했다가 60년(?) 만에 귀환한 왕자 레안졸업장을 얻기 위한 그의 파란만장한 행보가 대륙을 뒤흔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