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이런 한국무협은 없었다. 치밀한 역사적 고증과 유려한 필체로 그려낸 최고의 소설. 내가 살아 있다는 것을 잊지 마라! 난세를 가로지르는 사나이들의 복수혈로. 전란의 화마와 권력의 배반이 난무하는 청말(淸末). 불사의 수병(獸兵)으로 암흑 세상을 꿈꾸는 흑천성. 극묘칠경과 지전통보를 노리는 중원무림의 암중혈투. 철마적풍대 7인의 생존자가 피워 올리는 처절한 무혼. “강산을 더럽힌 대가를 치르게 해주마! 우리는 이제 천도(天道)를 파열한다. 적들의 피를 보는 그 날까지 우리의 앞을 막는 자는 죽음 뿐!.. " 칼날 같은 무사의 기개와 선연한 사랑. 민초와 비밀결사들의 끈질긴 저항의 역사. 수준 높은 전략과 현실감에 넘치는 전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