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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rning: mysqli_fetch_array() expects parameter 1 to be mysqli_result, null given in /opt/apache/htdocs/dreamlib/book/book_view.php on line 8 꿈꾸는도서관 :: Dreaming Library
-《우리 집 귀뚜라미》는 동시인 이상교의 첫 발자취
《우리 집 귀뚜라미》는 동시인 이상교 선생의 첫 동시집이면서 직접 그림까지 그려 완성했던 첫 작품이다.
1973년 등단 이래, 동시, 동화, 그림책 등 무수히 많은 다양한 어린이 책을 썼고, 한국출판문화상, 박홍근아동문학상, IBBY 어너리스트상 등을 수상했던 아동문학계의 거목인 선생의 첫 발자취가 새겨져 있는 책이 바로 이 동시집이다.
1부 출렁출렁 밀밭인 게지
봄은/ 안개/ 육교 위에서/ 봄/ 밀밭인 게지/ 고추씨/ 들꽃/ 금붕어/ 이른 봄에
2부 떼 지은 바다
대문 칠하는 날/ 해바라기/ 비 오는 날/ 조개껍데기/ 봉숭아 꽃물/ 소금 독/ 절 연못/ 달맞이꽃/ 챙장이 아버지
3부 가을로 꽉 찼다
우리 집 귀뚜라미/ 은행나무/ 하늘/ 가을 들에서/ 고추잠자리/ 깝족새/ 바늘/ 시장길/ 가을과 나무
4부 뿌리끼리 손잡고
눈 온 아침/ 겨울 나무/ 눈금자/ 기운 양말/ 성냥/ 연/ 차돌/ 이른 봄 연못
이상교
서울에서 태어나 강화에서 성장했습니다. 1973년 소년 잡지에 동시가 추천 완료되었고, 1974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동시 부문 입선하였으며, 1977년 조선일보,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동화 부문 입선 및 당선되었습니다.
지은 책으로 동화집 《처음 받은 상장》, 《좁쌀영감 오병수》 등이 있으며 동시집으로는 《찰방찰방 밤을 건너》와 《소리가 들리는 동시집》 등이 있고, 그림책으로 《도깨비와 범벅장수》, 《야, 비 온다》 등 그밖에 여러 권이 있습니다.
한국출판문화상, 박홍근아동문학상, ,IBBY 어너리스트상 등을 수상했습니다.
이상교
서울에서 태어나 강화에서 성장했습니다. 1973년 소년 잡지에 동시가 추천 완료되었고, 1974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동시 부문 입선하였으며, 1977년 조선일보,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동화 부문 입선 및 당선되었습니다.
지은 책으로 동화집 《처음 받은 상장》, 《좁쌀영감 오병수》 등이 있으며 동시집으로는 《찰방찰방 밤을 건너》와 《소리가 들리는 동시집》 등이 있고, 그림책으로 《도깨비와 범벅장수》, 《야, 비 온다》 등 그밖에 여러 권이 있습니다.
한국출판문화상, 박홍근아동문학상, ,IBBY 어너리스트상 등을 수상했습니다.
-생의 한 고비를 넘어 다시 동시 속으로
하지만 이 동시집은 두 번이나 절판되는 우여곡절을 겪었다. 공교롭게도 이 책이 다시 절판된 시기에 이상교 선생 역시 건강상 문제로 아주 힘든 시기를 보냈다. 살다 보면 누구나 어려운 고비를 맞는다. 그 어려움을 견뎌내면 다시 꽃 피고 맑게 갠 날이 오듯, 다시 새롭게 단장한 아동문학인 이상교 선생의 첫 동시집이었던 《우리 집 귀뚜라미》가 세상에 나왔다.
-첫 발자취를 따라 처음 마음을 들여다본다는 것
동시집 편집 기간 내내, 거의 매일 이상교 선생과 전화 통화하고 이메일, 문자를 주고 받았다.
첫 동시집을 다시 만들기 위해 한 자 한 자, 한 줄 한 줄에 온 정신을 집중하는 모습은 진정한 장인(匠人)의 모습, 바로 그것이었다. 오직 한 줄의 시를 위해 고민하고 단련했을 수십 년의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자신의 첫 발자취를 따라 처음 마음을 들여다본다는 건 시인이 생의 큰 고비를 훌쩍 넘어서고 있는 바로 이 시간의 순간 순간이 얼마나 소중한가를 한 발 한 발 되짚어 가는 일이 아니었을까 싶다. 아동문학이라는 숲에서 커다란 나무를 올려다보며 두 팔 벌려 크게 숨을 들이마시는 이 순간을 어떤 말로 표현할 수 있을까? 참으로 감사한 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