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동굴을 뛰쳐나간 범은 어떻게 되었을까?"단군신화와 작가의 상상력이 만나 펼쳐지는 신비롭고 아름다운 이야기 사람이 되려고 동굴에 들어간 곰과 범 이야기, 단군신화. 곰은 웅녀가 되었지만, 100일을 참지 못하고 동굴을 뛰쳐나간 범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단군신화는 동굴에서 쑥과 마늘을 먹고 마침내 웅녀가 된 곰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지지만 이 책의 주인공은 동굴을 뛰쳐나간 범입니다. 과연 범은 인내심이 부족했던 걸까요? 단군신화와 백두산설화를 작가의 상상력으로 재구성하고 살을 붙여 만들어진 이 작품은 우리 산과 강, 들, 숲 등을 배경으로 자연과 동물, 사람이 모두 통하는 환상적이고도 신비한 이야기입니다. 누구도 관심 갖지 않았던 범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완전히 새로운 이야기이면서, 정의로움과 화합의 가...